[뉴욕증시] 빅테크 주도로 일제히 반등…'속슬(SOXL)' 5.3% 급등
[파이낸셜뉴스]
뉴욕 증시가 11일(현지시간) 반등에 성공했다.
유가가 하락한 데 따른 것이다. 국제 유가는 오는 14일 오만에서 이란과 걸프 국가들이 만나 호르무즈 해협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2% 넘게 하락했다.
이날 상승세는 빅테크가 주도했다.
한편 서학개미가 베팅하고 있는 반도체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인 '속슬(SOXL)'은 5.3% 급등했다.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오는 16일 기준 금리를 0.25%p 인상할 확률이 90%에 육박한다는 전망도 매수세를 막지 못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은 전장보다 509.19p(0.98%) 상승한 5만2573.29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65.28p(0.86%) 오른 7656.98, 나스닥은 251.31p(0.96%) 뛴 2만6333.04로 장을 마쳤다.
3대 지수는 그러나 주간 단위로는 모두 하락했다.
다우지수가 1.6% 하락해 낙폭이 가장 컸고, S&P500과 나스닥은 각각 0.8%, 0.7% 하락했다.
한편 이날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1.96p(10.99%) 급락해 15.88로 떨어졌다.
반도체 종목들은 대장주 엔비디아와 마이크론이 약세를 보이고, 플래시 메모리 업체 샌디스크도 3.5% 급락하는 와중에도 흐름이 좋았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09.83p(1.81% 상승한 1만1824.00으로 올라섰다.
30개 반도체 종목에 투자하는 '디렉시온 일일 반도체 강세 3배 ETF(SOXL)'은 6.09달러(5.26%) 급등한 121.85달러로 치솟았다.
반면 엔비디아는 0.19달러(0.09%) 밀린 218.17달러, 마이크론은 2.15달러(0.22%) 내린 975.26달러로 마감했다. 샌디스크는 59.24달러(3.50%) 급락한 1633.35달러로 미끄러졌다.
빅테크 종목들은 대체로 흐름이 좋았다.
알파벳이 5.90달러(1.77%) 상승한 338.50달러, 애플도 5.70달러(1.75%) 오른 332.27달러로 장을 마쳤다.
테슬라는 1.88달러(0.52%) 오른 365.44달러, 팔란티어는 1.37달러(0.83%) 상승한 167.2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PC, 서버 업체 델 테크놀로지스는 60.67달러(11.98%) 폭등한 567.29달러로 마감하며 기술주 상승 흐름을 주도했다.
이날은 RBC가 델을 분석 대상에 포함하면서 첫 투자의견으로 '실적상회(매수)'를 내놓은 것이 매수세를 자극했다.
RBC는 델이 글로벌 정보기술(IT) 지출 환경의 주요 수혜자로 자리 잡고 있다면서 각 기업, 국가, 클라우드 업체들이 공격적으로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를 늘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email protected] 송경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