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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밥 먹는데 북한 담배공장 비닐이 나왔어요"...본사도 유입 경로 '갸우뚱'

안가을 기자
파이낸셜뉴스
/사진=스레드 갈무리
/사진=스레드 갈무리

[파이낸셜뉴스] 국밥에서 북한 담배공장 명칭이 적힌 비닐 조각이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

1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레드'에는 국밥을 먹던 중 '조선압록강담배공장'이라고 적힌 비닐을 발견했다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평소 음식에서 이물질이 나와도 그냥 넘어가는 편이지만, 이번에 나온 비닐 속 문구는 도저히 국밥에서 나올 수가 없는 내용이라 이상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A씨는 비닐을 발견한 직후 직원에게 사실을 알렸으나, 처음에는 편육을 썰다가 봉지가 함께 들어간 것 아니냐는 식의 대답을 들었다고 한다. 이후 주방 직원이 재차 확인했으나 정확한 유입 경로는 파악하지 못했다.

A씨는 비닐을 회수하려 했으나 식당 측이 "본사 확인 및 문의를 위해 보관해야 한다"고 말해 연락처를 남긴 뒤 자리를 떠났다.

이후 본사 측은 A씨에게 "중국산 식자재는 김치 뿐이며, 순대 등 주요 재료는 국내 공장에서 제조된다"며 "가게 내부 조리 과정에서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개된 사진에는 실제 '조선압록강담배공장'이라는 글자가 찍힌 비닐이 담겨 있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한국 식당에서 북한 담배 비닐이 나오는 것이 말이 되느냐", "제대로 확인해야 되지 않나. 뭔가 개운치 않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중국 내 식자재 공장에서 일하는 북한 노동자의 소지품이 흘러 들어갔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또 "식당 현장 종사자 중 탈북민이나 조선족이 들여온 북한 담배 포장재가 유입된 것 아니냐"는 등 다양한 추측도 내놓고 있다.

[email protected]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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