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생각보다 가깝다" 강원도, 수도권 행사 연계 홍보 나선다
잠수교·서울시립대 등 부스 운영
심리적 거리감 좁히기 총력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도가 수도권 시민에게 강원이 생각보다 가깝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서울 주요 행사장을 직접 찾는다.
13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도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를 시작으로 서울시립대학교,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등에서 '가까운 강원' 홍보부스를 운영하기로 했다.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는 13일과 20일, 10월11일 세 차례 열리며 서울시립대는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10월24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
도는 지난해부터 가까운 강원 홍보를 벌여왔지만 1회성 행사만으로는 수도권 시민의 인식을 바꾸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올해는 MZ세대를 비롯한 수도권 시민과의 접점을 넓히고 시민들이 많이 찾는 기존 행사장과 연계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별도 행사를 새로 열지 않고 기존 행사에 부스를 마련해 비용 부담은 줄이면서 더 많은 시민에게 알릴 수 있도록 했다.
홍보 부스에서는 가까운 강원 퀴즈와 SNS 참여 이벤트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에서 강원 주요 지역까지의 실제 이동시간을 알려 '강원은 멀다'는 막연한 인식을 '생각보다 가깝다'는 인식으로 바꾸는 데 초점을 맞춘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오는 16일부터 가까운 강원 온라인 공모전도 시작한다. 가까운 강원을 주제로 영상을 만들어 SNS에 공유하는 참여형 캠페인으로 우수작에는 도내 리조트 숙박권 100박을 제공한다. 구체적인 참여방법과 일정은 16일 공개된다.
이종구 강원특별자치도 건설교통국장은 "지난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서울에서 강원 주요 도시까지의 실제 소요시간을 정확히 알고 있는 비율이 10% 내외에 그쳤다"며 "Z세대를 비롯한 수도권 시민과의 접점을 넓히려 기존 행사장과 연계하는 방식으로 홍보를 바꿨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에서 강원까지의 실제 이동시간을 알려 생각보다 가까운 곳이라는 인식을 계속해서 심어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기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