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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3탱크 LNG 운반선' 홍보..AI솔루션 등 인증도

김윤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태국 방콕에서 오는 14일(현지시각) 3박 4일의 일정으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 '가스텍(Gastech) 2026에 HD현대가 조선·해양 및 에너지 부문 5개 계열사와 함께 꾸린 공동 부스 조감도. 사진=HD현대 제공
태국 방콕에서 오는 14일(현지시각) 3박 4일의 일정으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 '가스텍(Gastech) 2026에 HD현대가 조선·해양 및 에너지 부문 5개 계열사와 함께 꾸린 공동 부스 조감도. 사진=HD현대 제공

[파이낸셜뉴스]HD현대는 13일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 '가스텍(Gastech)'에서 차세대 가스선 기술들을 선보였다. 세계 최초로 개발한 3탱크 LNG(액화천연가스) 화물창 기술 홍보를 비롯해 환경규제 대응 기술들을 인증 받았다.

HD현대는 14~17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6'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5개 계열사가 나섰다. 부스에는 차세대 LNG 운반선를 비롯해 '부유식 LNG 저장·재기화 설비(FSRU)', LCO₂(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등 친환경 선박 모형을 전시한다.

우선 LNG 운반선의 경우 프랑스의 LNG 화물창 기술기업 GTT 주최 세미나에서 3탱크 기술의 가치를 알린다. 통상적인 규격인 4개 화물창 17만4000㎥에서, 3000㎥ 늘리면서 증발손실은 줄인 17만7000㎥급 운반선을 건조할 수 있는 기술이다. 해당 선박은 노르웨이선사 BW LNG로부터 수주를 받았고, GTT·DNV(노르웨이선급)와 협력해 2028년 하반기부터 2029년까지 인도할 예정이다.

선수 거주구와 풍력보조추진장치를 적용한 미래형 LNG 운반선 설계 적합성도 인정받는다. 선원 거주구를 선두에 배치해 확보한 상갑판 공간에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배치토록 하는 것이다. 지난해 가스텍에서 기본승인(AiP)을 받은 데 이어 선급의 요구까지 반영하는 로이드선급(LR) 도면평가에서 인정받는 것이다. LNG운반선 기관 최적 운영을 위한 AI(인공지능) 솔루션의 상용화를 위한 절차도 밟는다. 기본인증과 함께 제품설계평가(PDA)를 마무리한다.

중형선 액화가스 저장탱크로 쓰이는 C타입 탱크의 최소 압력 규정 대응 설계 기술, 또 3만5000㎥급 LCO₂ 운반선과 18만5000㎥급 하이브리드 전기추진 시스템 개발에 대한 LR 인증도 받는다.

이밖에 ABS, 지멘스와 암모니아 연료 추진 선박 안전성 평가를 위한 업무협약(MOU)도 맺는다. 디지털 트윈 기술을 공동개발하고 신기술 인증을 추진한다. HD현대는 전시 기간 총 30건의 글로벌 선급들의 기술인증과 주요기업들과 MOU를 맺는다.

HD현대 관계자는 "환경규제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동시에 운항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독보적인 선박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며 "끊임없는 투자와 연구개발(R&D)을 바탕으로 탄소중립 선박 시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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