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달맞이부터 마당극까지…국립국악원, 한가위 특별공연
25~26일 서울·부산·진도서 국악 무대
24~30일 유튜브로 공연 영상 7편 공개
[파이낸셜뉴스] 추석 연휴 서울과 부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진도군에서 줄타기와 창극, 마당극 등 국악 공연이 펼쳐진다. 명절 음식 만들기 체험과 온라인 공연도 마련된다.
14일 국립국악원에 따르면 오는 25일 오후 7시30분 야외 공연장인 연희마당에서 추석 공연 '휘영청, 둥근 달'이 열린다. 정악단·민속악단·무용단이 대취타와 민요연곡, 강강술래, 판굿과 장구춤을 선보인다. 남창동·남해웅 부자는 줄타기로 무대를 채운다.
관람료는 전석 1만원이다. 공연 전 예악당 앞 잔디광장에서는 떡메치기, 고추장 만들기, 귤칩 쌀강정 만들기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관람권 예매 때 체험권을 미리 선택한 관객만 참여할 수 있다.
국악박물관은 24~27일 정상 운영한다. 전시를 둘러보고 스탬프 미션 수행을 인증한 관람객에게 하루 200개 한정으로 기념품을 선착순 증정한다.
국립부산국악원은 25일 오후 3시 연악당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립창극단의 '희경루방회도'를 무대에 올린다. 보물로 지정된 동명의 그림을 바탕으로 네 사람의 우정과 사랑, 갈등과 화해를 그린 창극이다. 관람료는 S석 2만원, A석 1만원이다.
국립남도국악원은 25~26일 오후 3시 진악당에서 새 마당극 '대동장터'를 무료로 공연한다. 진도 오일장을 배경으로 약장수와 엿장수, 뻥튀기 장수 등이 '장사의 신' 경연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소동을 담았다.
서울 공연이 여러 전통 연희를 한자리에서 보여준다면 부산과 진도군 무대는 인물과 사건을 따라가는 이야기 중심의 구성이다. 같은 명절 공연이라도 춤과 연주를 두루 감상할지, 서사가 있는 극을 볼지에 따라 선택지가 나뉜다.
공연장을 찾기 어렵다면 국립국악원 유튜브에서 24~30일 공개하는 공연 영상 7편을 감상할 수 있다. 민속악단의 '꽃신 신고 훨훨', 무용단의 '춘향단전', 국립민속국악원의 '독갑이댁 수레노래' 등이 포함됐다.
서승미 국립국악원장은 "추석 연휴 기간에 가족과 함께 공연장을 찾아 국악의 흥과 멋을 즐기거나, 온라인으로 공연을 감상하며 즐겁고 풍성한 추석 연휴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장인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