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업·종목분석

KT&G, 꾸준한 주주환원 강화…"방어주 매력 부각"

서민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관련종목
KT&G(033780)

한국투자증권 "해외사업 확장 등 성장동력 강화"

사진=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은 14일 KT&G에 대해 방어주 매력이 높다고 보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KT&G는 해외사업 확장과 차세대 담배(NGP) 차별화를 통해 성장동력을 강화해가고 있다"며 "글로벌 궐련 부문은 수량과 평균판매가격(ASP)이 함께 개선되며 국내시장의 정체를 만회하고 있으며, 궐련 매출에서 해외 비중은 60%에 육박한다"고 짚었다.

이어 "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 등 현지 생산 거점 확대를 통해 해외 생산능력은 500억개비 이상으로, 오는 2028년 해외 생산 비중이 60%로 올라설 전망"이라며 "이렇게 독자적인 글로벌 사업기반을 쌓아올린 덕분에 에쎄 등 주요 제품군은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했고 올해 중동 전쟁에 따른 대외 불확실성에서도 차질없이 매출이 성장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최근 주가 조정을 받은 만큼, 밸류에이션 매력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고 봤다. 최 연구원은 "상반기 가장 아웃퍼폼(시장 수익률 상회)했던 만큼, 하반기 들어 음식료업종 안에서 순환매 성격으로 다른 레거시 업체들이 더 주목받으면서 KT&G는 한 템포 쉬어갔다"며 "업종 전반적인 숨 고르기가 길어질 가능성을 고려한다면 방어주로서 KT&G는 더욱 필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주주환원 강화에도 주목했다. KT&G는 지난해 9월 CEO 인베스터 데이를 통해 주주환원 목표치를 상향하고, 장기적인 해외 사업계획을 구체화한 바 있다.

최 연구원은 "올해 역시 이익이 기대 이상으로 개선되고 있는 만큼 배당 상향 가능성은 남아있으며, 글로벌 NGP 사업에서도 새로운 성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며 "매년 서프라이즈 계획을 발표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압도적인 주주환원을 꾸준히 유지한다는 것만으로도 방어주로서 매력적"이라고 판단했다.

[email protected] 서민지 기자


#방어주 #주주환원 #한국투자증권 #KT&G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