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고유가·고금리 여파에..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휘청'[종목NOW]

강중모 기자
파이낸셜뉴스
관련종목
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005930), 삼성전자우(005935)

전기·전자 업종 4% 하락..코스피 장 초반 3%대 밀려

1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뉴시스
1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4일 장 초반 급락하면서 코스피가 3% 넘게 밀리고 있다.

국제유가가 100달러를 웃도는 가운데 미국 국채금리까지 5%에 근접하면서 고유가·고금리 부담이 국내 증시를 덮친 가운데, 코스피 주도주인 반도체 대형주의 낙폭이 커지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이날 오전 9시39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3.08% 내린 25만1500원, SK하이닉스는 5.41% 급락한 171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우도 3.54% 하락하는 등 주요 반도체주에 매도세가 집중되고 있다.

이에 따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28% 하락한 6683.45까지 밀렸다. 특히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업종이 4.01% 하락해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제조(-3.58%) 보험(-3.50%) 대형주(-3.46%) 건설(-3.23%) 등도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최근 국제유가와 금리의 동반 상승이 증시 전반의 위험회피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고 있다. iM증권은 WTI가 다시 100달러를 상회한 가운데 미국 8월 소비자물가와 생산자물가가 예상치를 소폭 웃돌면서 9월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고유가가 지속되면 물가 부담이 커지고 이는 미국 금리 상승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미국 국채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경우 외국인의 위험자산 선호가 약해지면서 국내 증시의 외국인 수급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기대가 유지되고 있다는 점은 그나마 긍정적이다. iM증권은 최근 유가 불안과 미국 국채금리 급등 및 외국인 주식 순매도에도 반도체 업황 호조 기대감 등이 원화 흐름을 지지했다고 분석했다.

[email protected] 강중모 기자


#국제유가 #미국 국채금리 #삼성전자 #코스피 #SK하이닉스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