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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손질·조리 부담 던 추석 '간편 선물세트' 확대

장유하 기자
파이낸셜뉴스

수산 간편 선물세트 전년比 2배 확대
가정간편식 선물세트도 40% 늘려

서울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본점 식품관에서 모델이 추석 모둠전을 홍보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제공
서울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본점 식품관에서 모델이 추석 모둠전을 홍보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제공

[파이낸셜뉴스] 롯데백화점이 손질과 조리 부담을 줄인 '간편 선물세트'를 앞세워 추석 수요 공략에 나선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명절 대표 선물 품목인 수산 간편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해보다 2배 확대한다. 손질이 까다로운 수산물 특성을 고려해 바로 조리하거나 간단히 데워 먹을 수 있는 상품을 늘렸다.

대표 상품은 '영광 찐 보리굴비·참돔 선물세트'다. 영광 해역에서 자란 참조기와 참돔의 내장을 제거한 뒤 쪄내 한 마리씩 소포장했다. 전자레인지에 데우는 방식으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롯데백화점의 하이엔드 신선식품 브랜드 '엘프르미에'에서는 '순살 옥돔·은갈치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제주산 옥돔과 은갈치 가운데 마리당 1.5kg 이상 상품을 선별해 비늘과 가시를 제거한 뒤 조리에 적합한 크기로 손질했다.

가정간편식 선물세트도 직전 명절보다 40% 확대한다. 반조리·밀키트 등 간편식 선물세트 매출이 매 명절 평균 30% 이상 증가하고 있는 점을 반영했다.

명절 당일 별도 조리 없이 바로 상을 차릴 수 있는 '한상차림 선물세트'도 새롭게 선보인다. 추석 음식과 식기를 한 번에 구성한 상품으로, 전용 식기를 함께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상근 도예가와 협업해 제작한 백자에는 나물 9종을, 호두나무 목함에는 모둠전 7종과 일품요리 5종을 담았다. 배송받은 상태 그대로 식탁에 올릴 수 있도록 구성했다.

도상우 롯데백화점 축산&수산팀장은 "좋은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즐기는 시간 자체를 중요하게 여기는 방향으로 명절 식문화가 변화하고 있다"며 "명절 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식음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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