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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사이버불링 다룬다…초록우산, 한국형 마음건강 교육 추진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美 커먼센스미디어와 콘텐츠 이용 협약
유치원생~고교생 대상 학교·가정 연계

초록우산(왼쪽), 미국 커먼센스미디어 BI. 초록우산 제공
초록우산(왼쪽), 미국 커먼센스미디어 BI. 초록우산 제공

[파이낸셜뉴스] 초록우산이 아동·청소년의 디지털 마음건강을 돕는 한국형 교육 프로그램 도입을 추진한다. 학교 수업과 가정 내 양육을 연계해 마음건강 문제 예방에 나선다.

14일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에 따르면 도입 대상은 미국 비영리기관 커먼센스미디어의 디지털 리터러시·웰빙 교육 과정이다. 초록우산은 이 기관과 콘텐츠 라이선스 협약을 맺었다.

이 과정은 커먼센스미디어가 하버드대학교 교육대학원 '프로젝트 제로' 연구진과의 협력 연구를 토대로 개발했다. 올해 기준 세계 10만개 이상 학교에서 활용되고 있다.

초록우산은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적용할 수 있는 한국형 콘텐츠를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다. 교육 주제는 인공지능(AI)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능력인 AI 리터러시와 사이버불링(온라인 괴롭힘) 등이다.

커먼센스미디어의 교육 안내를 보면 디지털 기기와 이용 시간이 감정·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살피는 수업이 포함돼 있다. 앱과 플랫폼이 이용자의 주의를 끌고 선택에 영향을 주는 방식도 다룬다.
초록우산은 학교에서는 수업 자료로, 가정에서는 아동과 보호자가 마음건강을 함께 점검하는 양육 지침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사후 대응 위주의 지원에서 예방과 진단을 아우르는 방식으로 접근을 넓히려는 취지다.

황영기 초록우산 회장은 "아동의 마음건강은 개인이나 가정의 문제가 아닌 다양한 사회 문제들이 복합적으로 맞물려 있는 문제"라며 "건강한 마음으로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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