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문학상 작가 판매 1위 한강…'독자들이 꼽은 올해 후보 1위' 애트우드
2016년~올해 8월…상위 10권 중 6권
예측 투표 애트우드 선두…10월 7일까지
[파이낸셜뉴스] 한강이 예스24가 집계한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의 최근 10여년간 도서 판매 순위에서 1위에 올랐다. 올해 수상자를 예상하는 독자 투표에서는 캐나다 작가 마거릿 애트우드가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14일 예스24에 따르면 2016년 1월 1일부터 올해 8월 31일까지 역대 수상 작가의 국내서·번역서·외서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한강에 이어 헤르만 헤세, 어니스트 헤밍웨이, 알베르 카뮈, 버트런드 러셀 순으로 집계됐다.
작품별로는 한강의 '소년이 온다', '채식주의자', '작별하지 않는다'가 1~3위를 차지했다.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흰', '희랍어 시간'까지 상위 10권 중 6권이 한강 작품이었다.
중국 작가 찬쉐와 애트우드의 번역서·외서 판매량은 2023~2025년 매년 10월 전월보다 늘었다. 찬쉐는 2024년 10월 690%, 애트우드는 지난해 10월 84.1% 증가했다.
예스24는 오는 10월 8일 노벨문학상 발표를 앞두고 전날인 7일까지 수상자 예측 투표를 진행한다. 수상자를 맞힌 참여자들에게는 총 100만원 상당의 전자책 상품권을 나눠 지급한다.
이달 3~10일 집계한 투표에서는 애트우드가 22%로 1위를 기록했다. 영국 작가 살만 루슈디(17%), 찬쉐(16%)가 뒤를 이었다.
노벨상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후보 명단과 심사 관련 정보는 50년간 비공개다. 문학계와 언론이 거론하는 작가들이 실제 심사 대상에 포함됐는지는 공식적으로 확인할 수 없다. 이번 투표는 예스24 참여 독자들의 전망을 보여주는 결과다.
예스24는 문학동네와 함께 역대 수상 작가의 작품으로 독서 목록을 만드는 '나만의 노벨문학상 북킷리스트' 행사도 마련했다. 올해 읽을 책, 소장할 책, 도전해볼 책 등 세 주제에 맞춰 한 권씩 고르는 방식이다.
조선영 예스24 도서사업본부장은 "한강 작가의 수상 이후 노벨문학상을 향한 국내 독자들의 관심이 한층 높아진 만큼, 발표를 기다리는 시간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장인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