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없이 재무팀이 AI 만든다"…삼일PwC, AI 에이전트 실전교육
바이브 코딩으로 재무 자동화 앱 직접 구축
내부통제 테스트·시스템 연동까지 AI 에이전트로
삼일PwC AX 전문가 총출동…내달 6~7일 진행
[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이 재무·회계 조직의 업무 방식까지 바꾸고 있다. 개발자에게 시스템 구축을 맡기는 데서 벗어나 재무 실무자가 직접 AI 에이전트를 설계하고 업무 자동화 도구를 만드는 교육 과정이 마련됐다.
삼일PwC아카데미는 재무·회계 실무자의 AI 활용과 업무 자동화 역량을 높이기 위한 '삼일 AI 재무아카데미' 제4기를 다음 달 6~7일 이틀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과정의 핵심은 'AI를 쓰는 법'이 아니라 'AI로 직접 만드는 법'이다. 개발 경험이 없는 재무·회계 담당자가 생성형 AI와 대화하며 코드를 작성하는 '바이브 코딩(Vibe Coding)'을 활용해 실제 업무에 필요한 자동화 도구를 직접 구축하도록 설계했다.
첫째 날에는 AI 에이전트의 기본 개념과 비개발자를 위한 AI 코딩을 익힌 뒤 재무업무 자동화 웹 애플리케이션을 직접 제작한다. 프로그램 제작에 그치지 않고 배포와 실제 활용까지 전 과정을 실습한다.
둘째 날에는 AI 에이전트의 활용 범위를 내부통제로 넓힌다. 참가자가 자신의 업무 흐름에 맞춰 에이전트 구조를 설계하고 통제 테스트 수행부터 업무 시스템 연동, 반복적인 화면 작업 자동화까지 직접 구현한다. 반복 업무를 AI에 맡기면서도 정확성과 검증이 중요한 재무·내부통제 특성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교육은 삼일PwC의 AI 전환(AX) 전문 조직인 'AX 노드(Node)'가 직접 설계했다. 기업의 AI 도입과 내부통제 프로젝트를 수행해 온 이승환 부대표를 비롯해 이창훈·정수정·신민섭 파트너, 이권일 이사가 강사진으로 참여한다.
강미라 삼일PwC아카데미 대표는 "재무업무와 내부통제는 정확성과 검증이 중요한 분야인 만큼 업무를 가장 잘 아는 실무자가 직접 AI 에이전트를 구축하고 활용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비개발자도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AI 전환(AX) 역량을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은 유료로 진행되며 수강생 전원에게 실습용 클로드(Claude) 유료 버전이 제공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28일까지 삼일PwC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김현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