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우상호 강원지사, 내년 강릉 재보선 앞두고 "민주당 지원 절실"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민주당 현장 최고위원회의 참석
"지난 선거 때와 여론 달라져"
공공기관 이전 등 강릉 배려 당부

우상호 강원도지사(사진 왼쪽)가 14일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에서 열린 강원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민주당 지원을 직접 요청했다. 연합뉴스
우상호 강원도지사(사진 왼쪽)가 14일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에서 열린 강원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민주당 지원을 직접 요청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14일 내년 4월 예정된 강릉시장 재보궐선거와 관련해 "사실은 초조하다"며 더불어민주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우 지사는 이날 민주당 강원특별자치도당 회의실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강릉시의 요즘 여론이 지난번 선거 때와 꼭 같다고 볼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강릉시민들은 민주당이 강릉을 위해 무엇을 해줄 것인가를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고 본다"며 "내년 4월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이 강릉에 특별하게 보답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필요하다면 관련 대책기구를 가동해 민주당이 강릉의 변화와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줬으면 한다"고 당 지도부에 제안했다.

특히 우 지사는 "강릉은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시"라며 "공공기관 이전 문제를 포함해 강릉을 배려할 수 있는 일들을 당 차원에서 찾아달라"고 요청했다.

우 지사는 민선 9기 출범 이후 대기업의 강원지역 투자 움직임도 강조했다.

그는 동해에서 GS그룹이 30조~100조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해 올해 안에 착공을 앞두고 있고 춘천·원주·강릉에서도 대기업 투자가 구체적으로 논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기업의 강원도 투자는 지역 인재 채용과 도내 중소기업과의 선순환 생태계 구축이라는 전제가 있다"며 "강원 청년들이 수도권에 가지 않고 지역에서 대기업에 취직할 기회를 열어가는 것은 큰 변화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또 동해안과 산간 지역에 5000억원에서 조 단위에 이르는 관광 개발 투자 5~6건이 계획돼 있다며 관광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 지사는 "지역 균형 발전이 강원도의 변화를 넘어 대한민국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것을 민주당의 성과로 보여줄 수 있도록 당에서 지원해달라"며 "민주당이 선거에 이기더니 강원도가 변화됐다는 확신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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