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알글로벌리츠, ARS 한달 더…'9·28 실사보고서'가 정상화 분수령 [fn마켓워치]
10월14일까지 재연장, '채권조정 협상' 본게임
삼일 실사보고서 28일 제출…사채권자 설득 관건
[파이낸셜뉴스] 제이알글로벌리츠의 자율구조조정지원프로그램(ARS)이 한 달 더 연장되면서 정상화 작업이 채권조정의 본게임에 들어갔다. 이달 말 나올 실사보고서를 토대로 공모사채권자들을 설득할 정상화 방안 마련 여부가 ARS 졸업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14일 투자은행(IB) 및 리츠업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이날 제이알글로벌리츠의 ARS 협의기간을 오는 10월 14일까지 한 달 추가 연장했다.
향후 관건은 9월 28일로 예정된 삼일회계법인의 실사보고서다. 개시 전 조사위원인 삼일회계법인이 자산·부채와 현금흐름, 채무상환 능력 등을 점검한 결과는 향후 채권자 협상의 기준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제이알글로벌리츠도 최근 공모사채권자 전용 홈페이지를 개설해 ARS 진행 상황과 사채권자 집회 관련 정보 제공에 나섰다. 채권자가 정보를 등록하면 향후 집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본격적인 협상 준비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9월 말 실사보고서 제출 이후 10월 14일까지가 정상화의 핵심 구간이 될 전망이다. 실사 결과를 토대로 회사가 어떤 정상화 조건을 제시하고 사채권자 동의를 끌어내느냐가 관건이다. 합의가 이뤄지면 회생절차 개시 신청을 취하하고 정상 경영으로 복귀할 수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ARS 기간 연장 자체보다 이제 채권자들이 판단할 실사 결과와 정상화 조건이 나온다는 점이 중요하다"며 "자산가치와 현금흐름을 토대로 사채권자를 얼마나 설득하느냐가 ARS 졸업 여부를 가를 것"이라고 언급했다.
제이알글로벌리츠 관계자는 "공모사채권자의 권리 행사를 보호하고 원활한 협의를 위해 전용 홈페이지를 마련했다"며 "채권자들과의 협의를 통해 신속한 경영 정상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김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