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지역사회에 '희망의 공간' 짓는다
건설업 특성 살린 사회공헌 눈길
초록우산과 '희망 보금자리' 사업 협력
양육시설 내 기존공간 개·보수 지원
청년들 자립체험 위한 공간 등 마련
16년간 전국 복지시설에 도서관 조성
지난해 경기 이천에 104호점 개관
한화는 건설업의 특성을 살려 '공간'을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돕는 '한화와 함께하는 희망 보금자리'와 사회복지시설의 유휴공간을 도서관으로 조성하는 '포레나 도서관 조성사업'이 대표적이다.
■미래세대 자립 기반 마련하는 '희망 보금자리'
㈜한화는 '한화와 함께하는 희망 보금자리'를 통해 보호시설에서 생활하는 자립준비청년의 사회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은 양육시설 내 기존 공간을 개·보수해 청년들이 자립을 준비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을 조성하고 생활교육과 자립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주)한화는 지난 2022년 이후 자립준비청년의 주거환경을 직접 개보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해왔다. 이후 초록우산과의 협력을 통해 전용 공간 조성과 자립 프로그램을 연계하는 희망 보금자리 사업으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이를 위해 ㈜한화와 초록우산은 2024년 12월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화는 양육시설 내 기존 공간을 개·보수하고 생활에 필요한 가전·가구 등을 갖춰 자립준비청년들의 생활교육과 자립체험 프로그램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어 지난해 10월에는 초록우산과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하며 지원을 확대했다. ㈜한화는 희망 보금자리 2호 조성을 위해 1억원을 투입하고, 임직원이 멘토로 참여하는 진로 프로그램도 운영하기로 했다.
첫 번째 희망 보금자리는 지난해 4월 서울 서대문구 구세군 서울후생원에 문을 열었다. ㈜한화는 시설 내 기존 공간을 개·보수하는 한편, 신규 가전과 가구를 설치해 자립준비청년들이 생활하고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이후 서울 은평구 꿈나무마을 파란꿈터에 '한화와 함께하는 희망 보금자리 2호'를 추가로 개관하면서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한화는 2호점 조성을 위해 1억원을 투입해 공간 개·보수 등을 지원했다.
공간 지원과 함께 자립준비청년들의 진로 탐색을 돕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한화 임직원들이 멘토로 참여해 진로 준비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자립준비청년들은 희망 보금자리에서 생활교육과 자립체험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며 사회 진출을 준비한다. 보호 연장 제도를 활용할 경우 양육시설에서 최대 만 24세까지 머무를 수 있으며, 이 기간에 안정적인 주거환경과 경제적·정서적 지원을 바탕으로 자립 역량을 키울 수 있다.
■'포레나 도서관', 16년간 전국 104곳 조성
㈜한화가 공간 개선을 활용해 장기간 이어온 또 다른 사회공헌 사업은 '포레나 도서관 조성사업'이다. 장애인복지시설 등 사회복지시설의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하고 책장과 집기, 도서 등을 갖춘 도서관으로 만드는 사업이다.
포레나 도서관 사업은 2011년부터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와 협력해 이어지고 있다. 전국 사회복지시설의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하고 도서를 기부해 도서관으로 조성하는 방식이다. '꿈에그린 도서관'으로 출발한 사업은 2019년 '포레나 도서관'으로 이름을 바꾼 뒤에도 지원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현재 104호점까지 조성됐다.
㈜한화는 지난 16년간 전국 사회복지시설에 총 104개의 포레나 도서관을 조성했다. 조성된 도서관은 사회적 약자를 비롯한 지역 주민들이 더 쾌적한 환경에서 책을 접하고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지난해 조성된 104호점은 경기 이천시 사회복지시설 '새생명의집'에 마련됐다. 새생명의집은 약 40명의 중증장애인이 생활하는 시설로, 기존에는 지역 내 도서관이 멀리 떨어져 있어 시설 이용자들이 독서 공간을 이용하는 데 불편을 겪었다.
이에 ㈜한화는 사업을 통해 시설 내 노후한 휴게공간을 리모델링해 도서관으로 바꾸고 책장과 집기, 도서를 새로 배치했다. 임직원 봉사자들도 공사와 공간 정리에 직접 참여했다. 완공된 도서관은 시설 이용자와 지역 주민이 책을 읽고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된다. 일부 도서관에서는 독서교실과 북토크 등 문화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다.
포레나 도서관은 건설 분야의 전문성을 살려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동시에 임직원들도 봉사의 보람과 직업적 자긍심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현재까지 임직원들이 공간 조성에 참여한 누적 봉사시간도 6900시간을 넘어섰다. 임직원들은 기존 공간 철거와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비롯해 책장 조립, 페인트칠, 도서 및 가구 배치 등 공간 리모델링 과정에 직접 참여한다.
㈜한화는 포레나 도서관을 단순한 공간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발전시켜 왔으며, 앞으로도 포레나 도서관 사업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최아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