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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LNG·FLNG 헤지 효과 기대"...목표가 3만7000원

주원규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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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010140)

IBK 신규 투자의견
"사업 포트폴리오 안정성 높다"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26만6200CBM급 초대형 LNG 운반선 모습. 삼성중공업 제공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26만6200CBM급 초대형 LNG 운반선 모습. 삼성중공업 제공

[파이낸셜뉴스] IBK투자증권이 삼성중공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의견을 신규로 내고 목표주가를 3만7000원을 제시했다.

15일 장성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 매수를 추천하는 이유는 LNG운반선과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 설비(FLNG)를 모두 건조해 사업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이 높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분석했다.

장 연구원은 "두 사업은 LNG 밸류체인에 속하지만, 투자 사이클이 달라 LNG 업황의 위험을 헤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이는 FLNG 건조에 독보적인 역량을 가진 삼성중공업만이 누릴 수 있는 장점"이라고 말했다.

LNG운반선의 발주 모멘텀은 2030년 건조 공간(도크)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장 연구원은 "미국을 중심으로 LNG 액화공장(플랜트)의 대규모 증설이 예정되어 있어 내년부터 영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2030년 도크부터 LNG운반선의 강한 발주가 예상된다"며 "2031년 세계 LNG 생산능력은 2025년 대비 54.2% 증가한 8억2000만톤(t)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 중 44.2%가 미국에서의 증설"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단기적으로는 LNG운반선 공급 과잉 우려가 있으나, 이는 연료 효율이 낮은 구형 선박의 해체를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어 수급 균형이 전환되는 시점을 2030년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장 연구원은 "향후 FLNG 발주는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아시아 신흥국을 중심으로 세계 LNG 수요는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FLNG 프로젝트의 투자 비용이 육상플랜트 수준으로 하락했기 때문"이라며 "FLNG 프로젝트가 확대되면 수혜는 삼성중공업에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삼성중공업은 글로벌 FLNG 신조 발주 11건 중 7건을 수주하며 독보적인 건조 이력을 보유하고 있고, 특히 300만톤 이상의 대형 FLNG 신조는 삼성중공업이 유일하다는 설명이다.

[email protected] 주원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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