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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투지바이오 12%대 급등, 월 1회 비만약 기술 부각[종목NOW]

강중모 기자
파이낸셜뉴스

아센디스-노보 계약 종료..장기지속 기술 주목
'이노램프' 장기지속형 플랫폼 경쟁력 재평가

지투지바이오 12%대 급등, 월 1회 비만약 기술 부각[종목NOW]

[파이낸셜뉴스] 지투지바이오가 글로벌 제약사들의 월 1회 투여 비만치료제 개발 경쟁이 다시 부각되면서 수혜 기대감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15일 오전 9시59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지투지바이오는 전 거래일 대비 3750원(11.87%) 오른 3만5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3만9250원까지 오르며 24%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거래량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날 주가 상승에는 아센디스 파마가 노보 노디스크와의 계약 종료 이후 월 1회 투여 세마글루타이드를 비롯한 대사·심혈관 질환 관련 권리를 회수했다는 외신 보도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이번 아센디스의 행보가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투여 편의성을 높인 장기지속형 제형이 차세대 경쟁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로 보고 있다.

현재 주 1회 투여가 일반적인 GLP-1 계열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월 1회 투여가 가능해질 경우 환자의 복약 편의성을 크게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지투지바이오는 독자적인 미립구 기반 장기지속형 약물전달 플랫폼 '이노램프'를 보유하고 있다. 미립구에 약물을 담아 체내에서 일정한 속도로 약물이 방출되도록 하는 기술로 세마글루타이드와 같은 펩타이드 의약품의 투여 주기를 늘리는 데 활용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지투지바이오는 세마글루타이드 장기지속형 제형 개발을 추진하고 있어 글로벌 빅파마의 월 1회 제형 개발 움직임이 커질수록 관련 플랫폼 기술의 가치가 재평가될 가능성이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아센디스의 이번 권리 회수가 지투지바이오와 직접적인 계약이나 협력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월 1회 비만치료제라는 글로벌 개발 트렌드가 지투지바이오의 장기지속형 플랫폼에 대한 투자심리를 자극하며 반사이익을 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기술의 상업화 여부와 임상 및 허가 성과가 확인되기까지는 추가적인 개발 과정이 필요하다는 점도 변수다.

[email protected]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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