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발명서 사업화까지"...'발명경영인' 10人 한데 모였다
한국발명진흥회 '발명경영인 과정 1기' 수료식
제엠제코·슈올즈 등 기술CEO, IP생태계 구축
[파이낸셜뉴스] 독자적인 기술 발명을 바탕으로 사업화에 성공해 기업의 성장을 일궈낸 '발명경영인'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한국발명진흥회는 지난 14일 오후 서울 역삼동 한국발명진흥회 19층 발명마루에서 '발명경영인 과정 1기 수료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발명경영인은 단순한 아이디어 제안을 넘어 발명 기술을 바탕으로 제품을 상용화하고, 이를 시장에서 의미 있는 경제적 성과로 일궈낸 기업인을 말한다.
한국발명진흥회는 발명가이자 최고경영자(CEO)로 활약해 온 이들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 및 융합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이번 전문 과정을 개설했다.
지난 1년간 참석자들은 발명, 지식재산(IP) 전략, 기업 경영 등에 관한 깊이 있는 전문 강의를 수강하는 한편, 현장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활발히 교류해 왔다. 이번 수료식은 단순한 연수 과정의 마무리를 넘어, 국내 유수의 발명가들이 연결되는 신개념 지식재산 네트워크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번 제1기 과정에는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산업을 이끌어온 대표 기업인 10명이 배출됐다. 제60회 발명의 날 '발명왕'에 선정된 최윤화 제엠제코㈜ 대표를 비롯해 △이청근 ㈜슈올즈 대표 △김응욱 ㈜이스온 대표 △박현순 인터바스㈜ 대표 △안순현 ㈜렉스젠 대표 △임동욱 ㈜피치케이블 대표 △김진석 ㈜휴럼 대표 △이기원 ㈜밥스누 대표 △김영욱 ㈜프록시헬스케어 대표 △박승복 ㈜바럽 대표가 수료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은 반도체, 바이오, 헬스케어, 스마트 인프라 등 저마다의 사업 영역은 다르지만, 스스로 만든 발명을 시장의 실질적인 가치로 전환해 기업 성장을 견인했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진흥회 측은 이번 수료식을 발명가로서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고취하고, 이종 산업 간 교류를 통한 융합 기술 개발 및 사업 확장의 촉매제로 삼을 계획이다.
구자용 한국발명진흥회 회장은 "발명경영인은 발명을 통해 우리 사회의 혁신과 진정한 경제 성장을 이끄는 주역"이라며 "앞으로 발명경영인 간 네트워크를 더욱 활성화해 융합과 협업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의 토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발명경영인 네트워크의 출범은 국내 IP생태계가 단순한 '특허 출원' 중심에서 '시장 창출형 사업화'로 패러다임 전환을 유도하는 본보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장 경험을 검증받은 1기 수료생들의 성공 방정식과 노하우 공유는 후배 창업가 및 발명가들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원천 기술의 경제적 가치를 극대화하는 선순환 고리를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email protected] 김원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