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헬스 헬스

'저속노화' 시대, 탈모 케어도 AI로… '모아시스AI' 글로벌 웰니스 앱 론칭

김현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패션·호텔도 뛰어든다… 롱제비티가 바꾼 글로벌 비즈니스
탈모를 넘어 전신 건강으로… '모아시스AI' 공식 출격
AI 실시간 상담부터 유전자 검사까지… 개인 맞춤형 웰니스 설계

탈모 커뮤니티 '모아시스'가 업스테이지 AI 챗봇 상담 및 맞춤형 건강 관리 솔루션을 제안하는 글로벌 웰니스 플랫폼 '모아시스AI'로 재탄생한다. 사진=모아시스AI
탈모 커뮤니티 '모아시스'가 업스테이지 AI 챗봇 상담 및 맞춤형 건강 관리 솔루션을 제안하는 글로벌 웰니스 플랫폼 '모아시스AI'로 재탄생한다. 사진=모아시스AI

[파이낸셜뉴스] '저속노화(Slow Aging)'와 '롱제비티(Longevity·건강수명 연장)', '웰니스(Wellness)'에 대한 관심이 전 세대로 확산하는 가운데, 기존 사업을 넘어 웰니스와 롱제비티 시장으로 영토를 확장하는 기업들의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1경 원 시장 열렸다… 룰루레몬부터 아만까지 '웰니스 영토 확장'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을 넘어 질병 없이 젊고 활력 있는 신체를 유지하려는 열망이 현대인의 삶을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로 자리 잡으면서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전세계 웰니스 리서치 기관인 글로벌웰니스연구소(GWI)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웰니스 경제 규모는 이미 6조 8000억 달러(약 9200조 원)를 넘어섰으며, 연평균 7.6%씩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9년에는 9조 8000억 달러(약 1경 3300조 원) 규모에 육박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실리콘밸리의 기업가 브라이언 존슨(Bryan Johnson)을 비롯해 오픈AI의 샘 올트먼, 제프 베이조스 등 세계적인 리더들이 '생물학적 나이 역전'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면서 롱제비티는 전 세계적인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로 안착했다.

산업 간 경계도 빠르게 허물어지고 있다. 기존의 주력 사업을 넘어 웰니스와 롱제비티 시장으로 영토를 확장하는 글로벌 기업들의 행보가 대표적이다.

요가복 브랜드로 이름을 알린 '룰루레몬(Lululemon)'은 단순 의류 판매를 넘어 글로벌 커넥티드 피트니스 플랫폼 '펠로톤'과의 파트너십, 글로벌 웰빙 리포트 정기 발간, 커뮤니티 기반의 정신건강 및 운동 프로그램을 결합하며 '신체적·정신적 웰빙 솔루션 기업'으로 체질을 개선했다.

탈모약과 발기부전 치료제 구독 서비스로 출발한 미국의 헬스테크 유니콘 '힘스앤허스(Hims & Hers)'는 비만 치료제로 각광받는 GLP-1 맞춤형 체중 감량 프로그램과 심혈관 질환 예방, 피부 항노화 관리까지 진료 영역을 넓히며 '전신 생애주기 맞춤형 웰니스 플랫폼'으로 급성장했다.

세계적인 초호화 휴양 리조트 '아만(Aman)' 역시 단순한 스파를 넘어 정밀 혈액 검사와 면역 강화 정맥주사(IV), 수면 최적화 테라피를 제공하는 웰니스 센터를 론칭하고, 최근 도쿄 등에 4,000㎡ 규모의 웰니스 특화 브랜드 '자누(Janu)'를 선보이며 하이엔드 롱제비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탈모 커뮤니티의 진화… '모아시스AI', 글로벌 롱제비티 플랫폼 선언

이러한 시대적 흐름 속에서 탈모 정보를 기반으로 한 소셜 커뮤니티 '모아시스'가 AI와 헬스 데이터를 결합한 '글로벌 롱제비티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주식회사 모아시스AI(대표 전선익)는 15일, 기존 웹 커뮤니티 '모아시스'를 개인 건강 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반의 맞춤형 건강 솔루션 플랫폼인 '모아시스AI'로 전면 리뉴얼 오픈하고 전용 모바일 앱을 공식 론칭한다고 밝혔다.

'탈모를 넘어, 건강한 삶을 설계하다(Global Longevity Platform 모아시스AI)'를 공식 슬로건으로 내건 '모아시스AI'는 탈모 케어를 전신 건강 및 노화 관리의 핵심 축으로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가장 눈에 띄는 기능은 AI 챗봇 'MOA AI'다. 글로벌 거대언어모델(LLM) 스타트업 업스테이지의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된 MOA AI는 사용자의 질문에 실시간으로 정밀한 맞춤형 건강 솔루션을 제시한다.

선제적 건강 관리를 위한 '유전자 검사 연계 분석 서비스'도 선보인다. 검사를 통해 개인의 타고난 유전적 특성을 미리 파악해 탈모뿐 아니라 다양한 건강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유전자 검사는 별도의 선택 서비스로 제공되며, 오픈을 기념해 9월 말까지 선착순 1000명에게 9900원에 체험할 수 있는 특별 혜택을 지원한다.

모아시스AI 관계자는 "단순히 머리카락이 빠지는 증상만을 다루는 1차원적 접근에서 벗어나, 식습관과 라이프스타일, 유전적 요인을 통합 관리하는 것이 진정한 롱제비티의 시작"이라며 "모아시스AI 앱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자신만의 웰니스 데이터를 구축하고 건강한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모아시스AI' 전용 앱은 15일부터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email protected] 김현선 기자


#롱제비티 #저속노화 #웰니스 #모아시스AI #탈모 케어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