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일반

한양대 '찾아가는 설명회'로 연구실 안전 잡는다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법정 의무사항 안내부터 공모전까지…체감형 안전망 구축

한양대학교가 서울캠퍼스 총장실 소회의실에서 개최한 2026학년도 안전대전환 공모전 시상식에서 수상 학생들과 대학 관계자들이 상장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양대 제공
한양대학교가 서울캠퍼스 총장실 소회의실에서 개최한 2026학년도 안전대전환 공모전 시상식에서 수상 학생들과 대학 관계자들이 상장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양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양대학교가 연구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설명회와 구성원 참여형 공모전을 결합해 대학 내 안전관리 체질 개선에 나섰다. 기존의 일방적인 강의식 안전교육에서 벗어나 연구원과 학생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취지다.15일 한양대에 따르면, 한양대 캠퍼스안전팀은 이달 신소재공학관과 자연과학관, IT·BT관, 퓨전테크센터 등 연구실이 밀집한 건물 로비에서 '찾아가는 연구실 안전제도 설명회'를 진행했다. 안전관리자가 현장에 직접 나가 연구실 책임자가 이행해야 할 법적 의무사항과 실제 교내 사고사례, 비상시 대응 절차를 안내했다. 연구원들의 애로사항과 궁금증을 즉석에서 듣고 답하며 현장 소통을 강화했다.

연구 주체들이 능동적으로 안전 대책을 제안하는 '2026 안전대전환 공모전'도 병행했다. 학부생과 대학원생, 연구원, 교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공모에는 정책 제안 15건, 포스터 14건, 숏폼 7건 등 총 36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공모전 대상을 받은 대학원생 김태민씨는 "기존의 일률적인 안전교육에서 벗어나 실질적이고 유익한 안전교육이 이뤄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참여했다"며, "제안한 아이디어가 현장에 적용돼 안전한 연구 환경과 캠퍼스를 만드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양대는 발굴된 우수 아이디어를 교내 안전 홍보와 정책 수립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어 오는 10월에는 연구 인력 참여가 많은 BK21 행사와 연계해 구성원이 직접 참여하는 실전 체험형 소방훈련을 추진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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