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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주강, 군북공장 매각 '잭팟'…118억 차익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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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주강(025890)

장부가 32억 군북공장 150억에 처분
118억 매각차익…시총 40% 규모
최대주주 한국제강이 인수…재무구조 개선 주목

한국주강 제공.
한국주강 제공.

[파이낸셜뉴스] 코스피 상장사 한국주강이 경남 함안 군북공장을 최대주주인 한국제강에 150억원에 매각한다. 장부가액이 약 32억원인 자산을 처분하면서 118억원 규모의 매각차익을 확보하게 됐다. 매각차익만 회사 시가총액의 약 40%에 달해 자산 유동화가 재무구조와 기업가치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린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국주강은 이날 경남 함안군 군북면 소재 군북공장을 150억원에 양도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거래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매각가격과 장부가액의 차이다. 군북공장의 장부가액은 약 32억원으로, 매각이 완료되면 단순 계산으로 약 118억원의 처분이익이 발생한다. 이는 한국주강 현재 시가총액의 약 40%에 해당하는 규모다.

실제 군북공장은 한국주강이 과거 주강품 생산기지로 활용했던 곳이다. 회사는 지난 2018년 생산 효율화와 비용 절감을 위해 군북공장 주강품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하고 생산을 법수공장으로 집중한 바 있다. 이후 상대적으로 활용도가 낮아진 자산을 이번에 현금화하는 셈이다.

특히 거래 상대방이 외부 투자자가 아닌 최대주주 한국제강이라는 점도 특징이다. 한국제강은 한국주강 지분 52.81%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제강은 철근·철강 및 빌렛(BILLET) 제조·판매를 주력으로 하는 회사다.
한국주강 입장에서는 비핵심 부동산을 처분하면서 대규모 현금을 확보하는 효과가 예상된다. 특히 118억원에 달하는 처분이익이 향후 손익과 재무구조 개선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이 예상된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상장사 규모를 감안하면 자산 매각차익이 시가총액의 40%에 달한다는 점 자체가 눈에 띈다"며 "다만 최대주주와의 내부거래인 만큼 매각대금의 향후 활용처와 거래가격의 적정성 등이 기업가치 재평가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email protected]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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