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문화일반

곤룡포 입고 제호탕 맛보고…박물관·미술관 박람회서 왕실문화 체험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국립고궁박물관, 18~20일 박람회 참가
어의 체험·유물 탐구·왕실복식 등 선보여

오는 18~20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6 박물관·미술관 박람회'에 마련될 국립고궁박물관 홍보 공간 안내 이미지. 국가유산청 제공
오는 18~20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6 박물관·미술관 박람회'에 마련될 국립고궁박물관 홍보 공간 안내 이미지. 국가유산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조선시대 왕과 왕비의 옷을 입고 왕실 음료를 맛보는 체험이 대전에서 펼쳐진다. 어린이와 보호자가 함께 왕실 의료문화를 배우는 교육도 마련된다.

15일 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에 따르면 오는 18~20일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6 박물관·미술관 박람회'에 참가해 왕실문화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박람회는 관련 기관들이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교류하는 행사다. 올해는 'K-컬처, 미래를 여는 뮤지엄-확장·전환·미래지향'을 주제로 열린다.

박물관은 2024년 박람회에서 '순종황제 어차 만들기' 교육을 두 차례 진행했으며, 올해는 처음으로 단독 홍보 공간을 꾸린다. 가족 교육부터 자유 체험까지 한 공간에 모아 왕실유산을 놀이와 학습으로 연결한 구성이 특징이다.

대표 프로그램인 '슬기로운 어의생활'에서는 조선왕실 내의원의 역할과 식치를 배운다. 식치는 음식으로 질병을 치료하거나 예방하며 건강을 관리하는 것을 말한다. 약재를 관찰하고 청동인체상에 침을 놓는 체험도 한다.

교육 대상은 초등학교 3~6학년 어린이와 보호자로, 각각 1명씩 한 팀을 이룬다. 오는 18~19일 오전 10시30분과 오후 3시에 1시간씩 총 네 차례 운영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박물관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을 받는다. 신청과 취소는 교육 시작 이틀 전까지 가능하다.

현장 신청으로 참여하는 프로그램은 세 가지다. '교과서 속 왕실유물탐구'에서는 어보와 종묘제기 등을 본뜬 교구재를 만지며 활동지를 풀어본다.

'왕실복식 입고서 찰칵!'에서는 곤룡포와 적의를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임금님의 청량음료, 제호탕 시음'에서는 조선왕실의 여름 음료인 제호탕을 맛본다.

[email protected]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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