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보험

삼성생명, 대학생들과 보험 넘어 미래기술 찾는다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15일 서초구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열린 '라이프놀로지 랩 데모데이'에서 참가자와 관람객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삼성생명 제공
15일 서초구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열린 '라이프놀로지 랩 데모데이'에서 참가자와 관람객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삼성생명 제공

[파이낸셜뉴스] 삼성생명이 대학생들과 함께 보험의 영역을 넘어 미래 고객의 삶을 바꿀 수 있는 기술과 아이디어 발굴에 나섰다.

삼성생명은 서울 서초구 삼성금융캠퍼스에서 '라이프놀로지 랩 데모데이'를 열고 3기 참가팀의 프로젝트 결과물을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라이프놀로지 랩은 '인생(Life)'과 '기술(Technology)'을 결합한 이름으로, 삼성생명이 2024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산학협력 기반 혁신 프로그램이다. 보험상품이나 서비스에 국한하지 않고 기술을 활용해 고객의 삶을 보다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것이 취지다.

이번 3기 프로그램에는 고려대·연세대·서울대·KAIST·한양대 등 5개 대학의 IT 관련 전공 학생들이 참여했다. 39개 팀은 약 4개월간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향후 10년 뒤 사회와 생활의 변화를 기술로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프로젝트 주제는 △가능성을 더하는 연결 △삶에 활력을 더하는 변화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는 예측 등 세 가지다. 데모데이에서는 참가팀들이 개발한 기술 기반 결과물이 공개됐으며, 방문객들은 VR 헤드셋과 스마트 글래스 등을 활용해 일부 솔루션을 직접 체험했다.

우수 프로젝트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대상은 △인생의 주요 선택지에 따른 미래를 AI로 시뮬레이션하는 'Parallel me' △치매 환자의 기억을 돕는 '기억새록' △신체 움직임의 변화를 분석하는 'Kinetic Assets' 등 3개 팀에 돌아갔다.

대상 수상팀에는 내년 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독립 개발자 콘퍼런스 'DEVELOPER WEEK' 참관과 실리콘밸리 탐방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각 대학 교수진도 지도교수로 참여했다. 서울대 심병효 교수는 학생들이 단순한 아이디어 제시에 그치지 않고 실제 솔루션으로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기술의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미래 개발자들과 함께 보험의 영역을 넘어 고객의 행복한 삶을 위한 새로운 가능성을 찾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인생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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