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물적분할 발표 후 반등..장 초반 4%대 상승[종목NOW]
전일 6.68% 급락, '되돌림' 흐름
전문약 영업·마케팅 자회사 신설
[파이낸셜뉴스] 보령이 전문의약품(ETC) 영업·마케팅 부문을 물적분할해 보령파마솔루션을 신설한다는 발표 이후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9시26분 기준 보령은 전 거래일보다 370원(4.31%) 오른 89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는 물적분할 소식이 전해지면서 6.68% 하락한 8660원에 마감했다. 이날 상승은 전날 분할 발표 이후 나타난 급락분을 일부 되돌리는 흐름으로도 풀이된다.
보령은 지난 15일 이사회에서 전문의약품 영업·마케팅을 전담하는 보령파마솔루션 설립을 위한 물적분할을 승인했다. 다음 달 주주총회를 거쳐 내년 1월4일 보령이 지분 100%를 보유하는 완전자회사로 출범할 예정이다.
분할 이후 존속회사인 보령은 생산과 연구개발(R&D), 우주·생명과학 연구 등에 집중하고, 보령파마솔루션은 전문의약품 영업·마케팅과 사업개발·유통 등 커머셜 기능을 맡는다.
보령은 이를 통해 영업 전문성을 강화하고 국내 의약품 시장점유율 10% 이상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특히 시장에서 주목할 부분은 물적분할에 따른 상장 자회사 신설 우려를 차단하겠다는 회사 측 입장이다. 보령은 신설 법인을 비상장으로 유지하고, 분할 후 5년 이내 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향후 IPO 추진에도 모회사 주주총회 동의를 거치도록 하는 내용이 정관에 반영될 예정이다.
보령은 오는 2030년까지 자체 제품 26건과 외부 도입상품 16건을 추가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영업·마케팅 기능을 별도 법인으로 분리해 제품 도입부터 판매까지 커머셜 역량을 전문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email protected] 강중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