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건립 본격화...최고 28층·263가구 조성
30년 넘은 노후 단지, 장기전세주택 사업으로 정비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 갖춘 주거복합단지 조성
[파이낸셜뉴스] 서울 노원구 월계동 383-40 일대가 최고 28층, 263가구 규모의 주상복합단지로 탈바꿈한다.
16일 노원구에 따르면 광운대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건립사업은 지난 8일 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번 사업은 준공된 지 30년이 넘은 성북맨션 소유자들의 재건축 결의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구는 건축계획 사전검토와 관계기관 협의, 심의 과정에서 제시된 보완 사항 이행 등을 지원해 왔다.
심의에 따라 대상지에는 지하 6층~지상 28층, 연면적 4만4905.66㎡ 규모의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이 조성된다. 공동주택은 총 263가구로, 공공임대주택 75가구와 분양주택 188가구로 구성된다.
대상지는 지하철 1호선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이 지나는 광운대역 및 동부간선도로와 가깝다. 인근에는 광운대학교와 월계1동주민센터가 있으며, 반경 1.5㎞ 안에 영축산 힐링타운과 초안산 수국동산, 경춘선숲길 등 녹지·여가시설도 갖춰져 있다.
건축계획에는 이러한 입지적 장점이 반영됐다. 주동 배치를 통해 통경축을 확보하고 개방감을 높인다. 간선도로변에는 기존 상권과 연계한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해 가로 활성화를 유도한다.
구는 이번 사업이 광운대역세권 개발과 맞물려 월계동 일대의 주거환경과 도시 기능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근에서는 IPARK현대산업개발 본사 이전과 아이파크몰 조성, 역세권 청년주택 건립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향후 사업시행자는 건축심의 결과를 반영해 올해 하반기 건축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2028년 3월 착공해 2030년 3월 준공하는 것이 목표다.
서준오 노원구청장은 "건축허가 등 후속 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하고 행정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노후 주거지를 정비하고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동시에 광운대역 일대의 변화와 조화를 이루는 사업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최아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