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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분담금 줄인다"…광명시, 철산·하안 재건축 '1% 임대안' 제시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철산·하안 재건축 공공임대 갈등 해결...중첩용적률 330% 사업성 지원

"주민 분담금 줄인다"…광명시, 철산·하안 재건축 '1% 임대안' 제시

【파이낸셜뉴스 광명=장충식 기자】경기 광명시가 철산·하안지구 재건축 정비사업을 둘러싸고 불거졌던 공공임대주택 비율 갈등을 풀기 위해 주민 부담을 크게 줄인 '1% 공공임대주택 반영안'을 전격 마련했다.

16일 광명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5일 제5차 간담회를 열고, 주민 분담금 가중과 사업 지연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다각적인 행정 지원 대책을 공식 발표했다.

시는 당초 추진했던 3.75% 반영안에 대한 주민들의 분담금 우려를 적극 수용해 '1% 공공임대주택 반영'이라는 현실적인 대안을 도출했다.

적용 시기는 구역별 정비계획 결정 및 변경 단계에서 주민들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 결정할 방침이다.

행정 지원 체계도 대폭 강화되며, 시는 주민(사업시행자), 관계 부서, 실국장, 광명시장이 모두 참여하는 정례 간담회를 신설해 구역별 현안을 신속하게 해결하기로 했다.

아울러 행정 절차 지연을 막고자 지난 11일 재건축 담당 인력 1명을 즉시 보강한 데 이어, 전담 인력을 추가 확충해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도울 계획이다.

박승원 시장은 "정책 추진 과정에서 주민들과 사전에 충분히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노력이 선행되어야 했다"며 "사전 설명과 논의가 부족한 상태에서 협조를 요청해 큰 심려와 불안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송구스럽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어 "시의 주요 정책을 추진할 때에는 반드시 주민과 사전에 논의하겠다"며 "도시의 미래 가치를 높이는 공공성 확보와 함께 주민들의 소중한 재산권을 보호하고 정비사업이 차질 없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중층 재건축 단지들의 사업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다각적인 행정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시는 지난 2021년 지구단위계획 수립에 착수해 당초 17.4%였던 기부채납 비율을 14.8%로 2.6%p 축소하며 주민 부담을 낮췄다.

또 법적상한용적률을 초과하는 '중첩용적률 330%' 체계를 선제 도입해 2024년 3월 지구단위계획을 고시하는 등 신속한 재건축 추진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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