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하늘길 넓어지는 대구국제공항, 베이징·샤먼 주 3회
국제항공운수권 하반기 배분 결과 이스타·트리니티항공 확보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대구국제공항의 중국 하늘길이 대폭 넓어진다.
특히 대구국제공항이 중국 노선을 중심으로 하늘길이 대폭 넓어지면서 지역민의 해외여행 갈증을 해소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대구시 등에 따르면 대구국제공항의 국제노선 확충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여온 결과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추경호 시장은 "이번 하반기 운수권 확보와 중국 부정기편 운항 증가는 대구국제공항의 국제노선 경쟁력을 제고하는 데 중요한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다"면서 "앞으로도 항공사의 신규 노선 개설을 유도하는 적극적 정책 추진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한 하늘길을 열어 나가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국토교통부의 항공운수권 하반기 배분 결과 대구국제공항은 베이징(이스타항공:주 3회)과 샤먼(트리니티항공:주 3회) 등 주요 노선을 추가로 확보해 글로벌 공항으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베이징은 중국의 수도이자 정치·경제의 중심지로, 지역 내 기업들이 해외 비즈니스 활동을 위해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직항노선인 만큼 경제적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중국 남부에 위치한 대표적인 항만도시인 샤먼은 아름다운 해안도로와 함께 유럽식 건물이 잘 보존돼 있는 곳으로, 연중 온화한 기후, 이국적인 풍경, 깨끗한 거리 환경으로 중국인들이 가장 살고 싶어 하는 휴양도시다.
시는 또 오는 23일부터 '청두, 석가장, 계림' 등 중국의 주요 도시들을 잇는 부정기편 운항도 순차적으로 계획, 대구국제공항의 노선 네트워크가 한층 탄탄해질 전망이다.
청두는 자이언트 판다 번식 연구기지와 무후사 등 삼국지 역사유적을 보유하고 있기도 한 역동적 경제도시다. 2015년 11월 대구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2024년 4월 직항노선 개설 합의 이후 처음으로 운항되는 것으로 양 도시 간의 상호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석가장은 중국의 그랜드캐니언이라고 불리는 태항산 대협곡으로 향하는 가장 가까운 곳으로서, 웅장한 협곡과 자연경관을 갖춰 등산 및 트레킹을 즐기는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관문 도시다.
계림은 독특하고 수려한 카르스트 지형이 도시 전체를 감싸고 있으며, 기암괴석과 맑은 강물이 어우러진 경이로운 자연경관 덕분에 가족 단위 자연탐방 관광지로서 꾸준하게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김순덕 대구공항활성화팀장은 "그간 공항 활성화와 지역민들의 이동권 확대를 위해 항공사 인센티브 지원 강화 등 다각도의 노력을 펼쳐왔다"면서 "그 결과 올 상반기 이스타·제주항공이 상하이 노선의 운수권을 배분받았고, 하반기 베이징·샤먼 노선 등 중국 주요 도시의 운수권 확보와 함께 부정기편 운항까지 이끌어내는 결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타 지역 공항을 이용해야 했던 대구경북 지역민들은 가까운 대구국제공항을 통해 상하이, 베이징, 청두 등 중국 주요 지역으로 더욱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직항 노선 확대가 중국인 관광객들의 대구경북 방문을 유도하고, 지역 내 수출입기업의 영업편의 높이는 등 지역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
[email protected] 김장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