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의 '막판 뒤집기'…코스피, 6700선 '안착' [fn마감시황]
[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마감 직전 강세를 보이며 6700선에 안착했다. SK하이닉스가 인텔과의 협업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이 들리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90.71p(1.37%) 오른 6717.9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16.02p(0.24%) 내린 6611.24에 개장한 뒤 장중 등락을 반복하다 마감 직전 크게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자사주 매입을 골자로 한 기타법인이 1조6572억원 순매수했다. 기관도 1조211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6817억원, 1조1853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가 4.08% 상승 마감하며 강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는 이날 1.28% 내린 169만원에 개장한 뒤 장중 상승 전환해 2%대 상승세를 유지하다 마감 직전 4%대로 올랐다. SK하이닉스가 인텔과 협력해 메모리 칩을 미국에서 생산하는 방안을 협상 중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와 더불어 삼성전자(2.01%), 삼성전기(4.86%), SK스퀘어(2.00%) 등 인공지능(AI) 관련 대형주들도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반면 현대차(-1.36%), 삼성바이오로직스(-0.21%), 삼성생명(-0.70%), 한화에어로스페이스(-0.75%), 두산에너빌리티(-2.78%) 등은 하락했다.
대부분 업종이 약세를 보였지만 전기·전자(2.81%), 제조(1.92%), 의료·정밀기기(1.75%), 유통(1.01%) 등이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건설(-2.37%), IT 서비스(-2.16%), 오락·문화(-1.67%), 운송장비·부품(-1.66%)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장 대비 3.57p(0.44%) 오른 815.98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04p(0.50%) 하락한 808.37에 개장한 뒤 장중 1.39% 내린 801.12까지 하락했으나 마감 직전 상승 전환했다.
코스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177억원, 12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285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email protected] 임상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