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지방살리기 모범도시로 우뚝선 구미시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기업유치혁신 대상 수상 쾌거, 투자 17조·출산율 반등
긴구 감소폭 5분의1 급감, 출생아 수 2년 연속 증가

구미시청 전경. 뉴시스
구미시청 전경.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구미=김장욱 기자】구미시가 대한민국 지방살리기 모범도시로 우뚝서고 있다.

구미시는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 유치 성과를 바탕으로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활력을 회복한 공로를 인정받아 '기업유치혁신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에 지난 16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 지방지킴 대상'에서 기업유치혁신 대상'을 수상했다
김장호 시장은 "이번 대상 수상은 16조원의 기적을 함께 만든 41만 구미시민과 지역 기업인들의 땀방울이 맺은 결실이다"면서 "앞으로도 기업 유치의 성과가 고용 창출, 청년 유입, 골목경제까지 스며들게 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구미를 지방소멸 극복의 1호 롤모델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가장 큰 성과는 폭발적인 투자 유치 실적이다. 시는 민선 8기(2022~2026년) 동안 1140여개 기업으로부터 총 16조1635억원을 유치해 1만2346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는 직전 민선 7기(8조2852억원) 대비 약 2배에 달한다.

민선 9기 한 달만에 23개사로부터 1조550억원을 이끌어내며 폭발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반도체·방산·AI·로봇 등 고부가가치 전략산업 중심으로 국가산단의 체질을 고도화하면서 경제 지표도 크게 반등했다.

지난달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상반기 주요고용지표'에 따르면 시의 고용률은 64.0%로 전년 동기(61.3%) 대비 2.7%p 상승했다. 수출 지표 역시 청신호를 켰다.

구미세관의 6월 수출입동향(구미세관 통관실적 기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누적 수출액은 213억달러로 전년 동기(128억달러) 대비 66.1% 증가했다.

경제 지표 상승은 모든 지방의 최대 화두인 '인구 회복'으로 직결됐다. 2022년 4471명에 달했던 인구 감소 폭은 지난해 937명으로 무려 5분의 1 수준으로 뚝 떨어졌다.

국가적 초저출생 위기 속에서도 출생아 수가 2023년 1892명, 2024년 2014명, 지난해 2055명으로 2년 연속 증가했다는 점이다. 안정적인 일자리와 다양한 시책이 청년 정착과 출산으로 이어진다는 '선순환 모델'이 수치로 입증된 셈이다.

한편 이 같은 성과 뒤에는 시의 치밀한 행정 지원이 뒷받침됐다. 기업 애로 대책팀, 경북 최초 원스톱 민원팀을 가동해 기업 맞춤형 지원을 펼치고 방산혁신 클러스터, 반도체 특화단지 등 국책 프로젝트를 선점했다.

[email protected] 김장욱 기자


#김장호 #구미시 #출산율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