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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이형일 청문보고서 합의 채택…부총리 임명 수순

김경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野 "우려 매듭 안 됐지만 경제 컨트롤타워 필요"
'비거주 1주택' 사과…"미래대응기금 쌈짓돈 아냐"

(출처=연합뉴스)
(출처=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여야는 17일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사진)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합의로 채택했다.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야당 간사인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은 "제기된 많은 문제와 우려가 확실히 매듭지어지지 않았다"면서도 "도탄에 빠진 민생 경제를 하루속히 되돌릴 의무가 있는 컨트롤타워의 필요성에는 공감한다"고 밝혔다.

배 의원은 "이 후보자는 국민의힘이 제기한 우려와 문제점에 대해 적극 대응할 것을 약속해 달라"며 "재경위원장은 재경부 장관이 이 약속을 충실히 지킬 수 있도록 감독해 달라"고 했다.

이에 따라 이재명 대통령은 조만간 이 후보자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으로 임명할 예정이다.

지난 15일 열린 인사청문회에서는 이 후보자의 '비거주 1주택' 논란과 '미래대응기금' 등을 놓고 여야 공방이 벌어졌다.

이 후보자는 비거주 1주택 논란에 대해 "제 비거주 문제로 국민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미래대응기금을 둘러싼 야당의 우려에는 "쌈짓돈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1971년생인 이 후보자는 대구 경상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기획재정부 경제분석과장과 종합정책과장, 경제정책국장 등 거시경제 분야 핵심 보직을 거친 '경제정책통'으로 꼽힌다.

2023년 통계청장에 임명됐으며 지난해 6월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기재부 1차관에 발탁됐다. 올해 1월 정부 조직개편 이후에는 초대 재정경제부 1차관을 맡아왔다.

[email protected]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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