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證 "두산, AI 전자소재 증설로 매출 4.2조 추가 가능"
9684억 투자해 국내·中 창슈 증설
2028~2029년 35개 신규 라인 가동
광모듈·ASIC 고객 확대 대응
[파이낸셜뉴스] DS투자증권이 두산의 대규모 전자소재 증설로 약 4조2000억원의 추가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공지능(AI) 가속기용 네트워크 보드와 광모듈 수요 확대가 생산능력 증설의 배경이다.
17일 DS투자증권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두산 전자BG의 신규 투자 규모는 국내 4210억원, 중국 창슈법인 5474억원 등 총 9684억원이다. 두산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결정했다.
중국 창슈 증설은 AI 가속기용 네트워크 보드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다.
DS투자증권은 향후 주요 고객으로 유니마이크론과 빅토리 자이언트(Victory Giant·VGT) 등을 예상했다. 광모듈 수요 증가와 ASIC(주문형반도체) 고객 확대도 증설 배경으로 꼽았다.
기존 태국 2개 라인 증설까지 포함하면 2028~2029년 총 35개 신규 라인이 가동될 전망이다.
김수현 DS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35개 라인을 기준으로 추가 매출액은 약 4조20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두산은 자사주 전량 소각도 추진한다. 소각 대상 자사주는 현재 시가 기준 약 2조90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증권가에서는 향후 신규 라인의 가동률과 고객사 확대 속도가 전자BG의 실적 성장 폭을 결정할 것으로 봤다.
[email protected] 김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