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사과드립니다"...선양소주, 예산 사과담은 '선양 추사' 출시
예산사과와인㈜과 협업해 사과증류원액 블렌딩… 640mL PET 4100원
14.9도 제로슈거·세븐일레븐 단독 판매… 낙과·비상품과 활용해 농가 지원
[파이낸셜뉴스] 소주 시장의 변화를 선도하고 있는 ㈜선양소주가 지역 특산주 제조업체와 손잡고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담은 신개념 소주를 선보인다.
선양소주는 충남 예산의 특산주 업체 예산사과와인㈜과 협업해 프리미엄 사과 증류주 '추사' 원액을 배합한 신제품 '선양 추사'를 전국 세븐일레븐을 통해 단독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시중의 단순 과일 향료 첨가 소주와 달리, 충남 예산에서 생산된 사과 1개 분량을 발효·증류한 원액을 기존 선양소주에 블렌딩해 프리미엄 증류주 본연의 풍미를 살린 게 특징이다. 알코올 도수 14.9도, 제로슈거, 640mL PET 규격으로 출시되며 판매가는 4100원이다. 출시를 기념해 오는 10월 31일까지 전국 세븐일레븐 매장에서 500원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특히 이번 협업은 버려질 수 있는 지역 농산물에 가치를 더하는 농가 상생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예산사과와인은 태풍 등 자연재해로 발생한 낙과나 외관상 일반 유통이 어려운 비상품과 사과를 적극 수매해 제품 원료로 활용하고 있어 지역 사과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고 있다.
조웅래 선양소주 회장은 "사과 증류주의 고급스러운 풍미와 대중적 소주의 접근성을 결합해 가성비와 개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소비자를 공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에는 젊은층의 저도주 선호 트렌드와 맞물려 원물 기반의 프리미엄 전통주나 지역 특산주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믹솔로지(Mixology)' 제품군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단순 희석식 소주의 틀을 벗어나 지역 고유의 특산물을 활용한 블렌딩 주류는 개성 있는 레시피를 찾는 2030 젊은 소비자층의 취향을 반영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김원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