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임신중지약 도입, 대책 기다리기보다 할 수 있는 일부터"
"비 새는 천장 고치는 동안에도 바닥 젖는다"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17일 정부가 임신중지 약물을 단계적으로 도입하기로 한것과 관련해 "완벽한 대책을 기다리기보다 지금 할 수 있는 일부터 하는 게 좀 더 나은 결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헌법재판소가 낙태죄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린 지 7년이 지났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대통령은 "그동안 여성들은 안전한 임신중지 약물을 구하지 못해 해외직구나 불법 거래에 의존해야 했고, 그 과정에서 위험까지 감수해야 했다"며 "비 새는 천장을 고치는 동안에도 바닥은 젖는다"고 했다.
이어 "어제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임신중지 약물을 단계적으로 도입하기로 한 것은 이같은 이유"라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여성의 건강과 안전이다. 도입 과정에서 안전관리 체계를 꼼꼼히 살피고, 의료 현장의 목소리도 충분히 듣겠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최종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