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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6회 연속으로 기준금리 3.75% 동결...인상 가능성 열어 놔

박종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英 중앙은행 17일 기준금리 3.75%로 동결...6회 연속
美 기준금리 인상에도 동결. 향후 인상 가능성 언급

지난 2월 5일 영국 런던에서 촬영된 영국중앙은행(BOE) 본부 건물.AFP연합뉴스
지난 2월 5일 영국 런던에서 촬영된 영국중앙은행(BOE) 본부 건물.AFP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미국이 3년 2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한 가운데 영국은 금리 동결을 택했다. 다만 향후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파이낸셜타임스(FT)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영국중앙은행(BOE)은 17일(현지시간) 통화정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75%로 동결했다. BOE는 지난해 12월 0.25%p 인하 이후 올해 들어 6회 연속으로 금리를 동결했다.

BOE 통화정책위원회 9명 중 6명이 3.75% 유지에 찬성했고 3명은 4%로 0.25%p 인상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앤드루 베일리 BOE 총재는 금리 결정 이후 "지금까지 글로벌 에너지 비용 상승이 영국의 물가와 임금 결정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변동성이 오래 지속될수록 물가 상승에 미치는 영향은 커지고 우리가 물가상승률 2% 목표치로 되돌아가기 위해 기준금리를 인상해야 할 가능성도 커진다"고 말했다.

앞서 올해 5회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던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은 16일 발표에서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해 3.75~4% 구간으로 설정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유로존(유로 사용 21개국)의 유럽중앙은행(ECB)도 지난 10일 발표에서 3대 정책금리를 0.25%p씩 인상했다.

[email protected]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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