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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유가·국채 수익률 하락에 나흘 만에 반등…반도체 급등

송경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뉴욕 증시가 17일(현지시간) 국제 유가와 미국 국채 수익률 하락에 힘입어 나흘 만에 반등했다. UPI 연합
뉴욕 증시가 17일(현지시간) 국제 유가와 미국 국채 수익률 하락에 힘입어 나흘 만에 반등했다. UPI 연합

뉴욕 증시가 17일(현지시간) 나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금리 인상 충격에서 하루 만에 벗어났다. 국제 유가와 미 국채 수익률이 하락하면서 투자 심리가 되살아났다.

이날 주요 반도체 종목 30개 일일 변동폭을 3배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속슬(SOXL)'이 10.4% 폭등하는 등 반도체 종목들이 상승 흐름을 주도했다.

4일 만에 반등

증시는 연준 금리 인상이 촉발한 매도세를 하루 만에 벗어던졌다.

다우존스산업평균은 전장 대비 317.95p(0.62%) 상승한 5만1779.85로 마감했다.

기술주 비중이 높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은 각각 1% 넘게 뛰었다.

S&P500은 85.95p(1.14%) 상승한 7637.76, 나스닥은 439.87p(1.69%) 급등한 2만6418.30으로 올라섰다.

대형 기술주 100개로 구성된 나스닥100은 501.92p(1.73%) 뛴 2만9446.98로 장을 마쳤다. 이 지수 일일 변동폭의 3를 3배 추종하는 ETF인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TQQQ)'는 3.45달러(5.08%) 급등한 71.38달러로 뛰어올랐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2.20p(12.43%) 폭락해 15.51로 낮아졌다.

반도체 급등

반도체 종목들이 상승 흐름을 이끌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내년 칩 판매가 2배에 이를 것이라고 낙관하면서 인공지능(AI) 투자 붐이 누그러질 수 있다는 우려가 완화된 덕분이다.

엔비디아는 5.44달러(2.54%) 뛴 219.34달러, 마이크론은 50.95달러(5.50%) 급등한 977.50달러로 올라섰다.

샌디스크는 94.42달러(6.21%) 급등한 1614.39달러,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8.12달러(4.64%) 뛴 182.99달러로 장을 마쳤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53.38p(3.14%) 급등한 1만1599.49로 올랐다.

'디렉시온 일일 반도체 강세 3배 ETF(속슬·SOXL)'은 10.76달러(10.35%) 폭등한 114.73달러로 뛰어올랐다.

빅테크 강세

빅테크 종목들도 일제히 상승했다.

알파벳인 반등에 성공하며 4.46달러(1.30%) 오른 347.33달러로 마감했고, 애플도 오름세를 지속해 4.59달러(1.38%) 뛴 337.0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팔란티어는 1.90달러(1.09%) 상승한 176.24달러, 마이크로소프트(MS)는 7.45달러(1.52%) 오른 497.75달러로 장을 마쳤다.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와 스페이스X도 동반 상승했다.

테슬라는 8.12달러(2.27%) 상승한 366.20달러, 스페이스X는 3.93달러(2.60%) 뛴 154.81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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