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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가서 치료 받을래"…K-의료, 미·일 제치고 해외 환자 선호도 1위 꿰찼다

성민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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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해외에서 치료받으려는 외국인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국가로 한국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의료 관광과 글로벌 헬스케어를 주도하던 미국과 일본을 제치고 선호도 최상단에 오른 것이다.

17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표한 '2025년 한국 의료서비스 해외인식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해외 의료서비스 이용 의향이 있는 외국인(5800여 명) 중 37.3%가 가장 선호하는 국가로 한국을 선택했다. 전통의 의료 강국인 미국(33.4%)과 일본(30.7%)이 뒤를 이었다.

한국을 선호하는 이유로는 '자국보다 높은 의료서비스 수준'(41.2%)과 '국가 및 병원에 대한 높은 신뢰도'(35.4%)가 꼽혔다.

의료목적으로 한국을 찾겠다는 방문 의향 역시 61.2%로 전년보다 1.4%포인트 올랐다. 특히 미국인의 한국 방문 의향이 19.0%포인트 폭증했고, 사우디아라비아(12.5%포인트)와 태국(12.0%포인트)에서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실제 2024년 국내에서 진료를 받은 외국인 환자는 전년 대비 93.2% 급증한 117만 명을 기록, 2009년 해외 환자 유치 사업을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연간 100만 명을 돌파했다.

바이오헬스 분야별 경쟁력 조사에서도 한국의 상승세는 뚜렷했다. 화장품 분야에서 전년에 이어 1위를 지킨 가운데 의료서비스(3위)와 의약품(4위)은 각각 두 계단, 의료기기(5위)는 한 계단씩 순위가 상승했다.

한편 해외 소비자들이 한국 의료 정보를 접하는 주요 창구는 유튜브(56.9%)와 구글(46.7%) 등 온라인(86.3%)이 압도적이었으며, 중국 시장의 경우 더우인(50.4%)과 샤오홍슈(37.8%)의 비중이 높았다.

[email protected] 성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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