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일반

'교실 밖 청소년' 품고 첨단 로봇까지… 교육 사각지대 밝힌 '참스승' 5인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대교문화재단, 제35회 눈높이교육상 수상자 최종 선정
35년간 이어진 대표 교육 CSR… 1인당 상금 1500만원 수여

대교 제공
대교 제공

[파이낸셜뉴스] 교육 현장의 최전선에서 소외계층을 보듬고 혁신적인 교육 환경을 일궈낸 교육자 5명이 올해의 참스승으로 이름을 올렸다.

대교문화재단은 제35회 눈높이교육상 수상자로 정영숙 나사렛새꿈학교 교장, 임철수 상주희망학교 교장, 김혁 영동미래고등학교 교사, 강정운 천안구성초등학교 교사, 양승지 혜원유치원 원장을 최종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1992년 제정돼 35년째를 맞은 눈높이교육상은 현장 실사와 공적 공개 검증, 심사회의를 거쳐 묵묵히 교육 발전에 헌신해 온 교원을 발굴하는 국내 대표 교육 시상 제도다. 올해는 특히 장애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 직업계고 학생 등 공교육 사각지대를 메운 교육자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특수교육 부문의 정영숙 교장은 중도중복장애 학생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 교내 의료 지원 체계를 구축해 학습권을 보장하는 데 앞장섰다. 특히 보행 보조 로봇을 현장에 선제적으로 도입하고 학생 자치활동을 활성화해 첨단 기술과 복지가 결합된 학생 중심 특수교육 모델을 완성했다.

평생교육 분야에서는 임철수 교장이 성인 문해교육과 학교 밖 청소년 교육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임 교장은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과 위기 청소년을 보듬는 한편, 소리로 배우는 한글 학습법 교재를 개발해 한글 교육의 지평을 넓혔다.

일선 학교 현장의 맞춤형 인재 양성과 안전 문화 확산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혁 교사는 20여 년간 직업계고 학생들의 진로를 지도하며 미래가람반 운영과 외부 장학금 확보를 통해 자격증 취득과 취업 기반을 다졌다. 강정운 교사는 학생 안전동아리와 심폐소생술 교육으로 교내 안전 문화를 정착시키고 환경과 세계시민 교육을 선도했다.

유아교육 부문의 양승지 원장은 35년간 아동과 놀이 중심 교육에 헌신하며 아띠혜윰, 뜰안애 등 독창적인 토의 프로그램을 개발해 유아의 전인적 성장을 도왔다.
재계와 교육계에서는 이번 시상을 두고 35년간 지속된 기업의 대표적 장기 사회공헌 활동이 교육 현장의 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실질적인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제35회 눈높이교육상 시상식은 오는 11월 말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1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수상자가 재직하는 학교와 기관에는 500만원 상당의 교육 기자재가 전달된다.

[email protected]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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