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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비전공 한계 넘었다… 숭실대 '천금비' 전국 자작항공기 대회 2관왕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자율비행 기술·역사적 기체 정밀 재현…전국 단위 2개 대회서 우수상·장려상
설계부터 비행 검증까지 학생 주도…최근 6년간 주요 대회 입상 행진 이어가

숭실대학교 기계공학부 항공 학술동아리 천금비 학생들이 전국 대학생 자작 모형항공기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뒤 직접 제작한 비행체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숭실대 제공
숭실대학교 기계공학부 항공 학술동아리 천금비 학생들이 전국 대학생 자작 모형항공기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뒤 직접 제작한 비행체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숭실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숭실대학교 기계공학부 항공 학술동아리 천금비가 전국 대학생 자작항공기 경진대회 두 곳에서 잇따라 수상하며 미래 모빌리티 기술 역량을 입증했다.

숭실대는 천금비 소속 학생들이 제18회 부산대 총장배 창의비행체 경진대회와 제27회 전국 대학생 자작 모형항공기 경진대회에서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부산대 대회에 출전한 '슝카이막시무스' 팀은 앞뒤로 두 쌍의 날개가 달린 특수 구조 비행체를 직접 설계·제작해 우수상을 받았다. 기체에 카메라 영상 처리 기반 기술을 탑재해 정찰 대상을 식별하고 목표 지점까지 안정적으로 자동 비행하는 임무를 완수했다.

전국 대학생 자작 모형항공기 경진대회에 참가한 '돈틀리슈' 팀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활약한 급강하 폭격기의 비행 원리와 구조를 정밀하게 재현한 무선조종 모형기를 선보여 장려상을 차지했다.
이번 성과는 항공우주공학 전공이 아닌 일반 기계공학부 학생들이 거둔 결실이라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천금비는 학생들이 비행체 설계부터 기체 조립, 비행 제어에 이르는 전 과정을 도맡아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6년간 전국 주요 자작항공기 대회에서 꾸준히 입상 실적을 쌓고 있다.

홍지우 숭실대 지도교수는 "학생들이 복합적인 공학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며 기체 설계부터 비행 검증까지 주도적으로 수행한 결과"라며, "학생들이 항공과 모빌리티를 비롯한 다양한 공학 분야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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