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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박시영 계약 논란에 "문제 제기되면 깊이 들여다볼 것"

김경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공적 지원금은 국민 세금…당도 책임"
계약 가격·내용·투명성 등 3가지 기준 제시
"큰 액수 계약만으로 문제 삼을 수는 없어"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뉴스1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뉴스1

[파이낸셜뉴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박시영 정치컨설팅업체 대표를 둘러싼 선거 컨설팅 계약 논란과 관련해 계약 가격과 내용, 과정의 투명성 등에 문제가 제기될 경우 당 차원에서 들여다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민주당 유튜브 방송 '민티07'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어떤 한 군데와 계약이 큰 액수로 됐다는 것만으로 문제 삼을 수는 없다"면서도 "공적 책임이 있기 때문에 문제가 제기되면 저희로서는 그냥 덮기만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특히 선거 관련 계약을 살펴볼 기준으로 가격과 내용, 투명성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

그는 "아무래도 당의 공적 지원금이기 때문에 거기서 이뤄진 계약의 가격이 적정했는가는 국민 세금으로 이어지는 것이어서 저희도 공적 책임이 있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물건의 공급뿐만 아니라 컨설팅 등의 내용에 있어서도 계약 가격에 답하는 상당한 것이었는가"라며 "그런 것을 할 때 실무자들의 관계 속에서 다 투명한가 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했다.

다만 김 대표는 현재까지 당이 해당 계약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현재까지 저희가 무슨 문제가 있다고 딱 지적하고 보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문제가 제기되면 당도 관여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어서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박시영 대표와 관련한 논란이 다른 계약으로 확대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혹시 이것이 다른 케이스에도 있을 수 있나 하는 것은 아직 알지 못한다"며 "또 문제가 제기되지 않는가 조금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김 대표는 "국민의 정당 재정은 국민의 돈을 위탁받아서 투명하고 공정하게 쓰는 것"이라며 "당 또는 당의 후보자들과의 계약들이 가격, 내용, 투명성에 있어서 적정한가에 대해 문제가 제기되면 조금 더 깊이 들여다보겠다"고 강조했다.

정치컨설팅 업체와 정당 간 관계에 대해서도 문제의식을 드러냈다. 김 대표는 "기본적으로 당과 관련된 여러 계약 관계에 있는 부분이 정치적인 어떤 내용과 연관되는 방식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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