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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데이터센터·메가 프로젝트 기대에 건설주 강세 [종목NOW]

강중모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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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종 3%대 상승
GS건설·금호건설 등 동반 강세
AI 데이터센터 넘어 지방 균형성장 호재

AI 데이터센터·메가 프로젝트 기대에 건설주 강세 [종목NOW]

[파이낸셜뉴스] 국내 증시에서 AI 등 대형 프로젝트 기대감에 건설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코스피시장에서 오전 9시39분 현재 GS건설이 전 거래일 대비 5.87%, 금호건설이 5.69% 오르고 있으며 남광토건 2.79%, 태영건설우 2.38%, 현대건설 2.15%, 코오롱글로벌 1.83% 등도 상승세다. 건설업 전반으로 매수세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최근 건설주 강세의 배경에는 단순한 주택 경기 회복을 넘어 AI 데이터센터와 원전·LNG 등 대형 프로젝트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자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한투자증권은 건설업종의 이익 전망이 올해 들어 상향되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추가적인 이익 상향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AI 데이터센터가 단기 수주 모멘텀을 넘어 새로운 실적 성장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주요 3개 그룹이 2029년까지 총 8.4GW 규모의 데이터센터 건설 계획을 제시했으며, 데이터센터는 높은 공사비와 짧은 공기를 바탕으로 건설사의 매출과 이익에 비교적 빠르게 기여할 수 있다.

김선미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데이터센터 시장을 단기간에 수조원 규모로 급팽창하는 시장으로 보기보다는 건설사의 사업영역을 넓히는 지속적인 성장동력으로 해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CSP들이 초기 100~300MW 규모로 사업을 시작한 뒤 수요에 맞춰 단계적으로 증설하는 구조이고, 과거 물류센터처럼 공급과잉이 발생할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중장기적으로는 AI 데이터센터를 포함한 대형 프로젝트가 국내 건설투자 사이클을 다시 끌어올릴 가능성도 주목된다. 신한투자증권은 현재 진행·계획 중인 주요 프로젝트의 건설공사비를 280~390조원으로 추정하고, 연간 15~30조원 수준의 신규 투자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건설업종이 오랜만에 투자 확대 사이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다.

[email protected]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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