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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철 멈추면 누가 책임지나"…신현녀 용인시의원, 운영사 재무·안전 검증 촉구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비용 절감·자동화에 따른 현장 정비 인력 약화 방지 및 최근 운행장애 원인 규명 주문
"대체운영계획 수립·숙련 인력 고용 승계로 어떠한 상황도 운행 공백 없어야

신현녀 용인시의원이 제306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하고 있다. 시의회 제공
신현녀 용인시의원이 제306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하고 있다. 시의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용인경전철의 비용 절감과 자동화에 따른 현장 정비 인력 약화 우려를 해소하고, 운영사의 재무건전성과 비상시 대체 운행 대책까지 종합 검증해야 한다는 지적이 용인특례시의회에서 제기됐다.

용인시의회 신현녀 의원(더불어민주당, 구성·마북·동백1·3동)은 18일 열린 제306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용인경전철 운영체계 전반의 안전관리 및 지도·감독 강화를 용인시에 강력히 촉구했다.

신 의원은 우선 "용인경전철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공공 교통수단"이라며 "운영사 선정 및 재계약 과정에서 단순 가격 경쟁력을 넘어 철도 운행 경험, 전문 인력 확보, 장애 복구 능력에 대한 평가 기준을 한층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지분 구조상 참여 기관이 실제 현장에서 관제, 차량·시설 정비, 사고 대응 등 핵심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지 용인시가 직접 업무 분장과 책임을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용 효율화와 자동화 추진이 현장 정비 인력 감소나 안전 역량 약화로 이어져선 안 된다"며 부품 수급 대책, 예비품 확보 현황, 제작사 기술 지원 체계를 전면 재점검하고 최근 발생한 운행장애의 객관적 원인과 재발 방지책을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이와 더불어 신 의원은 운영법인 대주주의 경영 상황 등 대외 여건 변화가 경전철 계약 이행 능력에 미칠 파장도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자금 운용, 재무 상태, 인력 유지 능력을 면밀히 검증하고 필요시 법률적 검토를 거쳐 계약 이행 보증 장치를 보완하라는 것이다.
또 계약상 분쟁이나 운영사의 부실 등 예측 불가능한 비상 상황에서도 시민들의 교통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대체운영계획' 수립을 주문했다.

현장 숙련 정비·운행 인력의 이탈이 안전사고로 직결될 수 있는 만큼, 관계 법령과 계약 범위 내에서 종사자들의 고용 및 업무 연속성을 보장하는 장치를 마련할 것도 당부했다.

신현녀 의원은 "운영업체는 바뀔 수 있지만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할 용인시의 행정적 책임은 절대 바뀔 수 없다"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경전철 운행에 차질이 없도록 선제적이고 책임 있는 대비책을 세워달라"며 발언을 마쳤다.

[email protected]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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