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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손님 안 받습니다"…성수동 카페 방침에 차별 논란 [어떻게 생각하세요]

한승곤 기자
파이낸셜뉴스
사진=KNN 캡처
사진=KNN 캡처

[파이낸셜뉴스] 서울의 한 카페가 중국인 손님을 받지 않겠다는 방침을 공개했다가 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17일 KNN에 따르면 서울 성수동의 한 카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중국인 손님의 이용을 제한하겠다는 방침을 공지했다.

카페는 인스타그램 소개란에 'We do not accept Chinese guests'라는 문구를 적은 것으로 전해졌다. 매장 내부에 별도의 안내문을 게시하지는 않았으며 해당 방침은 SNS를 통해서만 알렸다.

논란이 일자 카페 측은 개인적인 반중 신념에 따른 결정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카페 측은 방송에 "중국인 손님과 다른 이용객 사이에서 벌어진 갈등을 고려한 조치"라고 해명했다.

이후 국가인권위원회에는 중국인 손님의 이용을 제한하는 것이 차별에 해당한다는 내용의 진정이 접수됐다. 인권위는 업주에게 해당 문구를 삭제해 달라고 요청했고, 업주는 이를 받아들였다.

현재 카페는 중국인 출입 제한 방침을 철회한 상태다. 다만 관련 게시물이 다시 공유되면서 온라인에서는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개인 사업자가 손님을 선택할 권리도 있다", "실제 피해가 있었다면 이해된다"는 반응을 보인 반면, "중국인 전체를 막는 건 차별"이라는 비판도 나왔다.

[email protected]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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