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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시진핑 국빈만찬에 美 재계 총출동…다이먼·올트먼·젠슨 황 참석

이병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JP모건·씨티 수장부터 AI 거물까지 한자리
미·중 정상회담 앞두고 금융·AI 업계 이목 집중

파이낸셜뉴스 뉴욕=이병철 특파원】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 금융과 인공지능(AI) 업계를 대표하는 최고경영자(CEO)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CEO와 제인 프레이저 씨티그룹 CEO에 이어 샘 올트먼 오픈AI CEO와 젠슨 황 엔비디아 CEO까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위해 마련하는 국빈 만찬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중 간 무역과 AI 패권 경쟁이 격화하는 상황에서 양국 정상뿐 아니라 미국 재계 거물들의 움직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 주석과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4일 워싱턴에서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CNBC는 18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다이먼 CEO와 프레이저 CEO가 다음 주 워싱턴에서 열리는 시 주석 국빈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아직 전체 참석자 명단은 공개되지 않았다.

미국 AI 산업을 대표하는 인사들도 참석한다. 오픈AI는 올트먼 CEO가 국빈 만찬에 참석한다고 확인했으며 엔비디아의 황 CEO도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황 CEO의 참석은 미·중 AI 패권 경쟁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엔비디아의 AI 반도체는 미국의 대중국 첨단기술 수출 규제의 핵심에 놓여 있다. 미·중 정상회담에서도 AI와 첨단기술 문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중국은 미국의 기술 규제 완화를 요구하고 있는 반면 미국은 희토류 등 핵심 광물의 원활한 공급을 요구하고 있다.

중국에서도 주요 기업 경영진이 시 주석과 동행할 가능성이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BYD와 CATL, 샤오미를 비롯해 중국은행과 중량그룹(COFCO) 등의 경영진이 방미 대표단에 포함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다만 최종 참석자 명단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관세 휴전 연장을 포함한 무역 문제와 희토류, 미국산 농산물 구매, 대만, 이란 문제와 함께 AI를 둘러싼 양국 간 경쟁이 폭넓게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이미 다이먼 미 JP 모건 체이스 최고경영자(CEO). 사진=뉴시스
제이미 다이먼 미 JP 모건 체이스 최고경영자(CEO). 사진=뉴시스

[email protected] 이병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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