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마다 생머리 싹둑 자르는 육군 女장교 "소아암 아이들 위한 기부, 벌써 14년" [따뜻했슈]
[파이낸셜뉴스] 소아암 환자를 위해 14년째 머리카락 기부를 이어온 육군 장교의 선행이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육군 9사단 오수진 대위는 어머나(어린 암 환자를 위한 머리카락 나눔) 운동본부에 40㎝ 길이의 모발을 기부했다.
오 대위는 2012년 학군단 입교 직후 어머나 운동에 참여한 뒤 지금까지 모두 7차례 모발을 기부했다. 기부한 모발의 길이는 약 280㎝에 달한다.
소아암 환자용 가발 제작에는 손상되지 않은 25㎝ 이상의 머리카락이 필요하다. 오 대위는 이를 위해 파마나 염색을 하지 않고 모발을 관리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오 대위는 "입교하면서 잘라낸 머리카락을 조금 더 의미 있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모발 기부를 시작했다"며 "어린 환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성민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