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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접경지역 국비 1478억 확보…역대 최대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전년보다 474억원 증액
도·시군·정부 공조 결실

강원특별자치도청. 연합뉴스
강원특별자치도청.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내년도 강원 접경지역 개발사업에 투입될 국비가 1478억원으로 확정되면서 도가 이 분야에서 받아낸 국비 가운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1004억원)보다 474억원(47%) 늘어난 규모다.

20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번에 확보한 예산은 행정안전부 소관 내년도 접경지역 개발사업 정부예산안 전체 2484억원의 60%에 해당한다. 접경권 개발사업은 남북 분단과 지리·사회적 여건으로 낙후된 강원 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춘천·속초 등 17개 접경 시군의 경제 활성화와 주민복지 향상을 목표로 하며 접경권 발전지원사업과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으로 나뉜다. 도는 이번 국비 확보를 계기로 접경지역 기초 인프라 확충과 체류형 관광기반 조성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접경권 발전지원사업에는 올해보다 374억원 늘어난 711억원이 반영됐다. 계속사업 12개에 639억원, 신규사업 5개에 72억원이 각각 확보됐다. 계속사업으로는 △춘천·양구·인제 테마형 접경거점 조성 110억원 △철원·인제 액화석유가스(LPG) 배관망 구축 133억원 △화천 군장병 특화거리 조성 59억원 △화천·양구·인제 동서고속철도 연계사업 73억원 △5개 군 스마트 네이처쉼터 조성 61억원 등이 포함됐다.

신규사업으로는 속초 역세권 주변 기반시설 조성 23억8000만원, 철원·인제·고성 지오투어리즘 사업 34억8000만원, 철원 명성산 궁예도로 조성 7억원, 양구 민통선 출입 간소화 사업 3억5000만원 등이 새로 반영됐다.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에는 올해보다 100억원 늘어난 767억원이 반영됐다. 계속사업 55개에 663억원, 신규사업 11개에 104억원이 각각 확보됐다. 계속사업으로는 △철원 세계지질공원 명소화 33억3000만원 △화천형 보금자리 조성 26억5000만원 △양구 실내어린이놀이시설 조성 38억5000만원 △인제 스마트워케이션 조성 45억5000만원 △춘천 공지천교량 디자인 개선 18억원 등이 이어진다.
신규사업으로는 인제 도시경관형 보행육교 조성 39억원, 속초·인제 먹는·맑은물 공급체계 구축 31억원, 철원 종합장사기반시설 조성 11억원, 고성 건봉사 해상교 조성 8억원, 춘천 산지유통 통합지원 4억원 등이 새로 편성됐다.

우상호 도지사는 "발전지원사업과 특수상황지역사업 두 축에서 나란히 예산이 늘어난 것이 이번 성과를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테마형 접경거점 조성과 동서고속철도 연계사업 등 굵직한 현안들이 본궤도에 오르는 만큼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본다"며 "접경 시군과 중앙부처 간 협력체계를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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