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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1000만대' 투싼, 6년 만에 완전변경…현대차 SUV 첫 '플레오스 커넥트' 탑재

김동찬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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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4세대 출시 이후 6년 만의 완전변경
전장 60㎜·휠베이스 30㎜ 확대…XRT 트림 신설
하이브리드 245PS·17.4㎞/ℓ…10월 가격 공개

현대차가 지난 18일 경기 파주 CJ ENM 스튜디오 센터에서 '디 올 뉴 투싼 미디어 데이'를 열고 디 올 뉴 투싼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 제공
현대차가 지난 18일 경기 파주 CJ ENM 스튜디오 센터에서 '디 올 뉴 투싼 미디어 데이'를 열고 디 올 뉴 투싼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 제공

[파이낸셜뉴스]현대자동차가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싼의 5세대 완전변경 모델 '디 올 뉴 투싼'을 최초 공개했다. 2020년 9월 4세대 모델 출시 이후 6년 만으로, 디자인 언어 '아트 오브 스틸'을 처음 입히고 현대차 SUV로는 처음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플레오스 커넥트'를 탑재해 준중형 SUV 시장 주도권 굳히기에 나선다.

■차체 키우고 2열 공간 확대

조범수 현대차 현대외장디자인실장 상무(왼쪽부터), 윤효준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전무, 서만규 현대차 MLV프로젝트1실장 상무가 지난 18일 경기 파주 CJ ENM 스튜디오 센터에서 열린 '디 올 뉴 투싼 미디어 데이'에 참석해 디 올 뉴 투싼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조범수 현대차 현대외장디자인실장 상무(왼쪽부터), 윤효준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전무, 서만규 현대차 MLV프로젝트1실장 상무가 지난 18일 경기 파주 CJ ENM 스튜디오 센터에서 열린 '디 올 뉴 투싼 미디어 데이'에 참석해 디 올 뉴 투싼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현대차는 지난 18일 경기 파주 CJ ENM 스튜디오 센터에서 '디 올 뉴 투싼 미디어 데이'를 열고 신형 투싼의 디자인과 상품성을 공개했다. 파워트레인은 1.6 터보 가솔린과 1.6 터보 하이브리드 두 가지로 운영되며, 판매 가격은 10월 중 공개된다.

윤효준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은 "투싼은 2004년 첫 출시 이후 올해 글로벌 누적 판매 1000만대를 돌파하며 현대차를 대표하는 글로벌 SUV로 성장했다"며 "고객이 늘 믿고 의지할 수 있는 SUV가 되겠다는 현대차의 의지를 담은 결과"라고 말했다.

신형 투싼은 전장 4700㎜, 전폭 1905㎜, 전고 1685㎜, 축거 2785㎜로 기존 모델보다 각각 60㎜, 40㎜, 20㎜, 30㎜ 커졌다. 2열 헤드룸은 29㎜ 늘어난 1031㎜, 레그룸은 14㎜ 늘어난 1064㎜를 확보했고 적재공간도 22ℓ 넓어졌다. 2열 도어 개방 각도는 기존 73도에서 83도로 확대됐다.

서만규 현대차 MLV프로젝트1실장은 "전륜 스트럿 강성 증대, 크로스 멤버 후방 스테이 적용 등으로 차체 강성을 높여 제원이 커졌음에도 편안한 승차감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외관은 수직형 H-엣지 라이팅 주간주행등과 간접조명 방식의 수평형 슬림 센터 램프, 프리즘 형상 리어 램프가 적용됐다. 전용 그릴과 휠 아치 클래딩, 스키드 플레이트를 더한 XRT 트림도 새로 운영한다. 외장 색상은 신규 5종을 포함해 8종, 내장은 3종을 추가해 4종이다.

조범수 현대차 외장디자인실장은 "대담한 외장과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바탕으로 투싼만의 정직한 대담함을 구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출력·연비 모두 끌어올린 하이브리드

디 올 뉴 투싼 내장. 현대차 제공
디 올 뉴 투싼 내장. 현대차 제공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193PS, 최대토크 27.0kgf·m로 출력이 기존보다 13PS 높아졌으며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린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TMED-Ⅱ 기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얹어 시스템 최고출력 245PS, 최대토크 38.7kgf·m, 복합연비 17.4㎞/ℓ를 기록했다.

구동 모터로 차체 상하·전후 움직임을 제어하는 E-트랙션과 무시동 상태로 공조·인포테인먼트를 쓸 수 있는 스테이 모드도 하이브리드에 들어갔다. 공기저항계수(Cd)는 리어 스포일러와 17인치 휠 형상 최적화, 외장형 액티브 에어 플랩 적용 등을 통해 기존 0.33에서 0.30으로 낮췄다.

실내에는 현대차 SUV 최초로 플레오스 커넥트가 적용됐다. 17인치 또는 12.9인치 중앙 디스플레이와 9.9인치 슬림 디스플레이가 기본 탑재되며, 대형언어모델(LLM) 기반 AI 에이전트 '글레오 AI'와 앱마켓, 조건별 자동 실행 기능인 '루틴'을 지원한다.

안전 사양도 강화됐다. 충돌로 메인 전원이 끊겨도 백업 전원으로 잠금 해제 기능을 유지하는 '도어 언락 전원 이중화'가 현대차 최초로 적용됐고, 차량 전방 하부를 보여주는 '그라운드 뷰'와 '기억 후진 보조'는 동급 최초다. 이 밖에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 △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2 △9개 에어백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2 등이 전 트림 기본 적용된다.

윤 본부장은 "앞으로도 투싼은 고객의 다양한 일상을 함께하는 SUV로, 세계 시장에서는 현대차의 경쟁력을 대표하는 모델로서 그 역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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