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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지방에 3918억 투자 확정…새 일자리 429개 생긴다

이유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세종=뉴시스]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부. 2025.11.18. yeodj@newsis.com /사진=뉴시스
[세종=뉴시스]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부. 2025.11.18. [email protected]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산업통상부가 올해 3차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심의를 통해 10개 지방투자기업에 816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통해 3918억원의 지방투자를 유치하고 429개의 지방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산업통상부는 최근 열린 올해 제3차(7~9월)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심의위원회에서 지방정부가 신청한 11개 기업 중 10개 기업에 국비 560억원을 포함해 총 816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10개사는 모두 수도권과 거리가 먼 지역에 투자를 결정했다. 강원, 전북, 전남광주, 경북, 경남, 제주 등 6개 지자체가 유치한 신·증설 투자로, 전남광주(3개사·1333억6000만원)와 경북(2개사·979억원)의 투자 규모가 특히 컸다. 산업부는 이번 지원이 수도권과 지방 간 투자 격차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업종별로는 바이오·의약품 등 첨단산업과 식품산업이 투자를 견인했다. 강원 강릉과 제주의 바이오·의약품 2개사는 963억원을 투자해 80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며, 경북 성주의 반도체용 소재 기업도 지원 대상에 포함돼 지방의 첨단산업 기반 확충이 기대된다. 전남광주 광양, 전북 익산, 경남 양산의 식품 3개사는 1883억원을 투자해 241명을 신규 채용하는데, 이는 이번 회차 신규 일자리의 56.2%에 해당하는 규모로 K-푸드 인기가 지방 고용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올해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 실적은 두 차례 제도 개편과 '5극3특' 권역별 성장엔진 육성 본격화에 힘입어 꾸준히 늘고 있다. 회차별 투자 규모는 1차 2567억원, 2차 3045억원에서 3차 3918억원으로 늘었고, 올해 누적 투자 규모는 9530억원에 달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앞으로 수도권과의 거리가 멀수록 지원 한도와 지원 비율을 상향하고, 5극3특 성장엔진 산업 등 지역이 유치하려는 산업에 대한 지원도 확대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라며 "기업이 계획된 투자와 고용을 이행하고 지방에 정착할 수 있도록 사후 지원·관리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마지막 4차 심의는 11월에 열릴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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