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언스, 日 에이벡스 '한국 파트너' 낙점…"글로벌 매니지먼트 확장"
에이벡스와 현지 매니지먼트 계약
북미서 검증된 아티스트 확보…한·일 엔터 네트워크 확대
[파이낸셜뉴스] 종합 매니지먼트 기업 빌리언스가 일본 대형 엔터테인먼트 기업 에이벡스와 손잡고 글로벌 매니지먼트 사업을 확대한다. 해외 아티스트의 음반 발매부터 국내 활동 전반을 맡으며 일본과 한국을 잇는 현지 파트너 역할에 나선다.
21일 빌리언스에 따르면 회사는 에이벡스 뮤직 크리에이티브(Avex Music Creative Inc.)와 8인조 보이그룹 원 오어 에이트(ONE OR EIGHT)의 한국 활동을 위한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빌리언스는 원 오어 에이트의 국내 음반 발매와 프로모션 등 한국 활동 전반을 담당한다. 단순 음원 유통을 넘어 해외 아티스트의 국내 활동을 직접 관리한다는 점에서 사업 영역 확대에 무게가 실린다.
원 오어 에이트는 일본뿐 아니라 미국과 중남미 시장에서 활동해왔다. 2025년 싱글 'DSTM'으로 미국 라디오 차트 미디어베이스 톱40(Mediabase TOP40)에 5주 연속 진입했고 빌보드 US 팝 에어플레이(Billboard US Pop Airplay)에서도 40위권에 올랐다.
실제 올해 첫 미니앨범 '개더(GATHER)'의 타이틀곡 '도쿄 드리프트(TOKYO DRIFT)'도 미디어베이스 빌딩 차트 톱40(Mediabase Building Chart TOP40)에 9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 9월 기준 음악 플랫폼 누적 재생 수는 7900만회 이상, 유튜브(YouTube) 조회 수는 3억2000만회를 넘어섰다.
특히 원 오어 에이트는 미국 대형 음반사 애틀랜틱 뮤직 그룹(Atlantic Music Group)과 계약을 맺고 해외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빌리언스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에이벡스를 비롯한 일본 엔터테인먼트 업계와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해외 아티스트의 한국 진출을 맡는 현지 매니지먼트 사업을 글로벌 아티스트와 콘텐츠 확보 통로로 확대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엔터테인먼트 업계 관계자는 "한국이 글로벌 아티스트에게도 아시아 팬덤을 확대하는 주요 시장으로 부상하면서 현지 매니지먼트 파트너의 역할도 커지고 있다"며 "국내 엔터사에는 해외 대형 엔터테인먼트 기업과 직접 연결되는 사업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귀띔했다.
[email protected] 김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