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부터 M&A·인수금융까지…금투협, 'IB 딜' 실전교육
[파이낸셜뉴스] 금융투자협회가 기업공개(IPO)부터 인수합병(M&A), 인수금융, 구조화금융까지 실제 투자은행(IB) 딜을 중심으로 한 실무교육에 나선다. 단순 이론 교육에서 벗어나 기업의 자금조달 과정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이해관계를 사례 중심으로 들여다보는 것이 핵심이다.
21일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교육원은 IB 분야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IB Deal 사례' 집합과정 교육생을 다음달 16일까지 모집한다고 알렸다. 교육은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오는 11월 24일부터 12월 8일까지 총 5일, 20시간 과정으로 진행된다.
이번 과정은 직접금융시장에서 기업이 자금을 조달하는 과정을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분석하도록 구성됐다. 특히 하나의 딜을 놓고 기업과 투자자, 주관사 등 시장 참여자들이 각각 어떤 판단을 내리는지 살펴보는 입체적인 접근에 초점을 맞췄다.
교육 대상도 IPO나 회사채 등 특정 분야에 국한되지 않는다. IPO와 유상증자를 비롯해 M&A, 인수금융, 부동산금융, 구조화금융 등 IB 시장에서 활용되는 주요 자금조달 수단을 폭넓게 다룬다.
실제 거래 경험이 부족한 IB 종사자들이 여러 형태의 딜 구조와 자금조달 과정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해 실무 대응력을 높인다는 취지다.
IB업계 관계자는 "IB는 같은 자금조달이라도 기업의 재무상황과 시장 환경, 투자자의 요구에 따라 거래 구조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며 "결국 실무 경쟁력은 상품의 개념을 얼마나 많이 아느냐보다 실제 딜에서 각 이해관계자가 무엇을 요구하고 어떤 조건에서 거래가 깨지거나 성사되는지를 이해하는 데서 갈린다"고 언급했다.
특히 최근처럼 금리와 기업가치에 대한 눈높이 차이가 커진 시장에서는 거래 구조를 짜는 능력이 더욱 중요해졌다는 평가다. 단순한 금융상품 교육에서 벗어나 실제 딜의 협상과 이해관계까지 교육 대상으로 끌어들였다는 점에서 이번 과정의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email protected] 김현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