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 美대사, 김민석·장동혁과 오늘 만찬회동...대사관저로 이례적 초대
[파이낸셜뉴스]미셸 스틸 주한미국대사가 21일 여야 대표를 서울 중구 정동 주한미국대사 관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한다.
이날 만찬은 스틸 대사가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송석준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을 초청하면서 성사됐다. 주한미국대사가 여야 대표를 함께 미 대사관 관저에 초청해 만찬을 연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이날 만찬 회동은 최근 호르무즈 파병 문제를 비롯해 대미투자 관련 막판 협상 등 한미 간 민감한 현안들이 산적한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어서 만찬에서 이들 현안에 대한 의견 교류가 있을지 주목된다.
또한 이번 만찬은 '코리아 패싱' 우려가 나온 가운데 진행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적지 않다.
여야 당 대표가 외부 행사에서 만나는 것도 이번 주미대사관 관저 만찬이 처음이다. 두 사람이 자리를 마주한 것은 김 대표가 취임 직후인 지난달 24일 장 대표를 예방한 것이 전부다.
실향민 2세 출신인 스틸 대사는 공화당의 대표적인 한국계 정치인 출신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으로 꼽힌다. 한국어에도 능통하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영락교회 주말예배에도 매주 출석하고 있다.
스틸 대사는 앞서 지난 15일에는 국회를 찾아 양당 대표를 접견했고, 지난 19일에는 전남광주 곡성군을 찾아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과 벼 수확을 함께 체험하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김경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