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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사태 속 러 총선서 집권당 압승…푸틴 건재

신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통합러시아당 득표율 57.8%…총선 참여 이후 최다 의석 전망

우크라 사태 속 러 총선서 집권당 압승…푸틴 건재(종합2보). 연합뉴스
우크라 사태 속 러 총선서 집권당 압승…푸틴 건재(종합2보). 연합뉴스
[도네츠크=AP/뉴시스] 18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내 도네츠크 지역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군인의 통제 하에 러시아 국가두마(하원) 선거 투표에 참여하고 있다. 뉴시스
[도네츠크=AP/뉴시스] 18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내 도네츠크 지역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군인의 통제 하에 러시아 국가두마(하원) 선거 투표에 참여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국 장악력이 한층 공고해질 전망이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이른바 '특별군사작전'을 시작한 이후 처음 치러진 총선에서 집권 통합러시아당이 전체 450석 가운데 355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일(현지시간)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제9대 국가두마(하원) 의원 선거는 이날 오후 9시 러시아 최서단 칼리닌그라드주의 투표소가 문을 닫으면서 종료됐다. 러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투표 종료 직전 발표한 잠정 투표율은 56.66%였다.

이는 1993년 54.81%, 2016년 47.88%, 2021년 51.72% 등 앞선 세 차례 총선의 최종 투표율을 모두 웃도는 수준이다.

개표가 95% 이상 진행된 가운데 통합러시아당은 57.83%의 득표율로 선두를 달렸다.

엘라 팜필로바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통합러시아당이 전체 450석 가운데 355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통합러시아당이 총선에 참여한 이래 국가두마에서 차지한 가장 많은 의석"이라고 밝혔다. 예상대로 355석을 확보하면 통합러시아당은 개헌에 필요한 3분의 2 이상 의석을 유지하게 된다.

국가두마 의원 450명 가운데 225명은 정당명부 비례대표제로, 나머지 225명은 지역구별 최다 득표제로 선출된다. 새 국가두마 의원의 임기는 5년이다.

[email protected]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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